[굿모닝 사옹(士翁) 2022년 5월 5일 목요일]

외손들에게 어린이날을 앞두고 용돈을 보내줬더니 고맙다는 인사를 해왔다. 사내 녀석들은 문자나 카톡으로 보낸 대신 외손녀는 전화를 했다. 건강하게 자라라는 덕담을 해줬다.

 

출처-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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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100주년이 되는 55, 오늘은 24절기 중 일곱 번째 절기인 입하(立夏). 태양의 황경(黃經)45도에 이르렀을 때다. 입하는 곡우(穀雨)와 소만(小滿) 사이에 들어 여름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절후다. ‘보리가 익을 무렵의 서늘한 날씨라는 뜻으로 맥량(麥凉), 맥추(麥秋)라고도 하며, ‘초여름이란 뜻으로 맹하(孟夏), 초하(初夏), 괴하(槐夏), 유하(維夏)라고도 부른다.

출처-다음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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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일 탄생화는 은방울꽃, 꽃말은 섬세함이다.

오늘의 명심보감

爲政之要 曰公與淸 成家之道 曰儉與勤

(위정지요 왈공여청 성가지도 왈검여근)

다스림에는 공평하고 깨끗함이요, 집을 크게 이루는 길은 검소하고 부지런한 것이다.

사옹베리 농원 블루베리가 벌의 도움으로 수정을 마치고 열매를 맺기 시작했다. 작은 꽃에서 포도송이처럼 수북하게 열매로 변하는 모습이 신비롭다. 빠르면 앞으로 50일 전후 첫 수확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수년째 매주 정기적으로 구매하시는 분께 첫 수확 블루베리를 전해 드릴 생각이다.

고추를 심은 지 한 이레가 됐다. 뿌리가 잘 내린 듯하다. 성급한 녀석은 벌써 꽃망울이 맺혔다. 매일 분수 호스로 물을 주고 있다. 어제는 고추 지지대를 세웠다. 곧 첫 줄을 띄워야 한다. 심어 놓으면 할 일이 계속 줄을 잇는다.

조선호박과 단호박 모종을 심을 구덩이를 파고 발효퇴비를 잔뜩 넣었다. 호박은 센 거름이 필요한 작물이다. 어릴 적에는 어른들이 호박 구덩이 분뇨를 잔뜩 붓고 흙을 덮은 뒤 그 위에 모종을 심었다. 지금은 분뇨대신 발효퇴비를 넣고 있다.

외손들에게 어린이날을 앞두고 용돈을 보내줬더니 고맙다는 인사를 해왔다. 사내 녀석들은 문자나 카톡으로 보낸 대신 외손녀는 전화를 했다. 건강하게 자라라는 덕담을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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