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사옹(士翁) 2022년 5월 8일 일요일]
네 딸이 마련한 가족모임에 참석하느라 달을 보며 귀가했다. 언제부턴가 선물에서 봉투의 현금으로 바뀌었다. 참으로 오랜만에 갖는 가족 모임으로 외손들과 함께여서 좋았다.
5월 8일 오늘은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고,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의 전통적 미덕을 기리는 어버이날이다. 1956년부터 5월 8일을 ‘어머니날’로 지정해 행사를 해오다가 1973년 ‘어버이날’로 변경됐다.
오늘은 또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이다. 오전 10시 전국 사찰에서 봉축 법요식이 일제히 봉행된다.
5월 8일 탄생화는 수련, 꽃말은 청순한 마음이다.
☆ 오늘의 명심보감 ☆
幼而不學 老無所知 春若不耕 秋無所望 寅若不起 日無所辦( 유이불학 노무소지 춘약불경 추무소망 인약불기 일무소판)
어려서 배우지 않으면 늙어서 아는 것이 없고 봄에 밭 갈지 않으면 가을에 바랄 것이 없으며 새벽에 일어나지 않으면 그 날의 할 일이 없다.
한국영화계 큰 별 강수연이 끝내 그의 쾌유를 바라는 가족과 동료, 팬들의 곁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향년 56세. 강수연은 7일 오후 3시 뇌출혈로 입원해있던 강남 세브란스 병원에서 오빠, 동생 등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어제는 내가 살고 있는 한산1리 마을가꾸기를 시작으로 미군병사들과 함께 하는 미2사단 정문 보산역 주변 거리청소, 무연고 장애인 출소자 쉼터인 파주 소망의집 형제들에게 카네이션 달아주기 등 바쁜 일정이었다.
저녁은 의정부에서 네 딸이 마련한 가족모임에 참석하느라 달을 보며 귀가했다. 언제부턴가 선물에서 봉투의 현금으로 바뀌었다. 참으로 오랜만에 갖는 가족 모임으로 외손들과 함께여서 좋았다.
5월의 장미에 꽃망울이 맺혔다. 곧 화려한 장미 꽃잔치를 벌일 것이다. 사옹재에도 지난해 사다 심은 덩굴장미가 제법 자라 올해는 장관을 이룰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