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사옹(士翁) 2022년 6월 16일 목요일]

비 내리는 날 오랜만에 눈으로 농장 스케치를 한다. 방조망에 송글송글 맺힌 물방울이 정겹다. 조금 일찍 내렸으면 블루베리 열매가 굵어졌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크다. 농사는 하느님과의 동업이라는 말이 실감난다.

출처-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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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2(선조25) 616(음력 57) 옥포(玉浦)해전이 일어났다. 옥포해전은 경상도 거제현 옥포 앞바다에서 조선 수군이 일본 도도 다카토라 수군 함대를 무찌른 해전이다. 이 해전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이룬 전승 신화의 첫 승전이다.

2020616일 북한 김여정의 지시에 의해 개성 남북공동 연락 사무소가 폭파됐다.

출처-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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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일 탄생화는 투베로즈, 꽃말은 위험과 쾌락, 달콤한 목소리다.

오늘의 명심보감

口是傷人斧 言是割舌刀 閉口深藏舌 安身處處牢 (구시상인부 언시할설도 폐구심장설 안신처처뢰)

입은 사람을 해치는 도끼요 말은 혀를 베는 칼이니 입을 막고 혀를 깊이 감추면 몸이 어디에 있든 편안할 것이다.

하루 종일 비가 오라가락 한 어제는 농장일 대신 시즌7 오픈 점검을 했다. 지난해 고객 명단을 정리, 단체 문자 메시지로 주문 안내를 드렸다. 많은 분들이 고맙게도 회신해 주셨다. 블루베리를 담을 포장 용기도 도착했다.

수확을 앞둔 사옹베리 농원 블루베리에 침입자가 생겼다. 블루베리 잎을 갉아 먹는 작은 벌레다. 무농약 재배이기에 발견되는 대로 가지를 잘라 버린다. 가지 끝에 달린 블루베리 열매가 아깝지만 어쩔 수 없다.

비 내리는 날 오랜만에 눈으로 농장 스케치를 한다. 방조망에 송글송글 맺힌 물방울이 정겹다. 조금 일찍 내렸으면 블루베리 열매가 굵어졌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크다. 농사는 하느님과의 동업이라는 말이 실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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