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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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교통사고가 1년 중 6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이 공개한 최근 5년간(2017~2021) 자전거 교통사고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자전거 교통사고는 총 27239건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449, 부상자는 29142명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6월이 3228건으로 가장 많았고, 92965, 52894건 순으로 발생했다.

자전거 교통사고의 치사율(교통사고 100건 당 사망자 수)1.65로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1.61)보다 조금 높았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치사율이 높았는데, 운전자가 20세 이하일 때는 0.32인데 비해 65세 이상은 3.56으로 11배 이상 높았다.

40대 이하에서는 자전거 대 사람 사고가 많았고, 50대 이상에서는 자전거 대 자동차 사고 가 많았다.

최근 5년(2017~2021년) 월별 자전거 교통사고 현황. (자료-도로교통공단)
최근 5년(2017~2021년) 월별 자전거 교통사고 현황. (자료-도로교통공단)

자전거 사고 시 안전모를 착용한 비율은 20%에 불과했다. 공단은 자전거 운전자의 안전모 착용은 의무라며 안전을 위해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로교통법이 개정되면서 20189월부터 자전거 탑승시 헬멧 착용이 의무화됐다. 그러나 이는 훈시규정으로 단속이나 처벌을 하지 않는다. 이는 전기자전거도 마찬가지다.

한편 최근 5년간 자전거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서울 강서구 염창동 일대(18)와 영등포구 당산동 일대(17) 등이었다. 10건 이상 사고가 발생한 곳은 전국에 37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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