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사옹(士翁) 2022년 6월 29일 수요일]

장마 속의 청계천은 오가는 이가 거의 없어 한적하기보다는 고요에 가깝다. 큰 고니가 외롭게 서 있고 청둥오리가 잉어와 유유자적 유영을 하고 있을 뿐이다.

출처-네이버 블로그
출처-네이버 블로그

629일은 6.29선언과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이 일어난 날이다. 1987629일 대통령 후보였던 노태우 민정당 대표가 국민들의 민주화와 직선제 개헌 요구를 받아들인 특별 선언이 6.29선언이다.

1995년 일어난 삼풍백화점 붕괴로 사망 502, 실종 6, 부상 937명이라는 인명피해를 냈다.

출처-SIMPOL
출처-SIMPOL

629일 탄생화는 빨강제라늄, 꽃말은 그대가 있어 사랑이 있네.

오늘의 명심보감

子曰 爲善者 天保之以福 爲不善者 天保之以禍 (자왈 위선자 천보지이복 위불선자 천보지이화)

공자가 말하기를, 착한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늘이 복을 주시고 악한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늘이 화를 주신다.

강한 바람을 동반한 장마가 계속되고 있다. 그 바람에 사옹베리 농원은 거의 손을 놓고 있다. 블루베리 수정 후 가뭄에 이어 수확기에 비가 내리니 최악의 해다. 바람에 떨어진 낙과를 보면 마음이 안 좋다. 주말쯤 수확하려나.

예향누리 7월호 마무리를 위해 서울 나들이를 했다. 을지면옥이 있던 자리에 높게 울타리가 쳐져 있고 출입구였던 곳에 이전안내가 붙어 있다. 을지다방은 안동장 옆으로 이사했는데 을지면옥은 그 조차 없다.

장마 속의 청계천은 오가는 이가 거의 없어 한적하기보다는 고요에 가깝다. 건물 숲 사이로 보이는 하늘은 금방 비를 쏟을 듯하다. 큰 고니가 외롭게 서 있고 청둥오리가 잉어와 유유자적 유영을 하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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