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오! 마이 웨딩’ 방송 캡처
SBS  ‘오! 마이 웨딩’ 방송 캡처

SBS 웨딩 버라이어티 예능 ! 마이 웨딩이 다양한 이유로 결혼식을 포기했던 커플들의 로망을 실현하며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유세윤, 유진, 봉태규, 유병재 등 4명의 진행자는 깨를 볶는 일명 깨볶단으로 불리며 이 세상의 하나뿐인 결혼식을 선물하는 웨딩플래너 역할을 한다.

지난 12일 첫 방송에는 부모님의 반대와 비용의 부담으로 웨딩을 치르지 못한 11년 차 송동욱, 김은비 부부는 10살 딸의 사연 신청으로 첫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결혼식 사진이 없는 엄마, 아빠를 생각하는 어린 딸의 마음에 울컥했네요”, “결혼식 사진이 없다니, 그 마음을 알 것 같아요등 시청자들의 공감 댓글이 이어졌다.

다 함께 축하해 주고 싶어요라고 전한 딸의 요청에 봉태규는 야자 숲에서 웨딩 촬영을 진행해 휴양지 감성을 살린 결혼식 사진을 완성해 내는가 하면, 유세윤과 유진은 해변 프러포즈를 기획, 둘만의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했다. 꽃으로 장식한 해변에서 감격해 서로를 안아주는 주인공 부부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에 온기를 전해줬다.

시청자들로부터 워너비로 꼽힌 야외 결혼식도 시선을 모았다. 숲속 오솔길을 꽃으로 꾸민 가운데 가수 금잔디와 바다가 깜짝 게스트로 출연, 축가를 부르며 로맨틱한 무드를 더했다. 특히 바다가 불렀던 축가 그대를 부를게요는 애절한 고백이 담긴 달달한 가사로 시청자들 사이에 좋은 반응을 얻으며 ! 마이 웨딩’ OST Part.2에 수록됐다.

지난 26일 방송에서는 결혼식을 보는 게 소원인 시부모님을 위해 사연을 신청한 재혼 6년 차 유권태, 박정애 부부의 사연이 그려졌다. 시간이 갈수록 치매 증상이 심해지는 아버지를 위해 주인공 부부는 미뤘던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심했고, 이에 깨볶단’4인방은 이들을 위한 청첩장 배달에 나서 큰 호응을 얻었다.

청첩장을 받아든 유권태, 박정애 부부는 우리가 진짜 결혼하는구나”, “실감이 안 났어요라며 솔직한 반응으로 미소를 자아냈고, 유진과 봉태규는 직접 청첩장을 사연자 부부의 아버지에게 전달하며 촬영 당시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해 여운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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