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우울증상담센터가 개소한 안동의료원(출처-위키피디아)
난임우울증상담센터가 개소한 안동의료원(출처-위키피디아)

경북도는 다음 달부터 모든 난임부부 시술비를 100% 지원한다.

현행 정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은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시술비 중 본인부담금의 90%를 지원하고 있다. 따라서 소득기준을 초과하는 가구는 시술비를 모두 자부담해야 한다.

경북도의 난임지원 사업은 소득기준을 폐지해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시술비 중 본인부담금의 100%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시술별 회당 최대 지원금액도 30만원~150만 원까지 상향했다.

신청일 기준 지역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모든 난임부부가 대상이다. 대상자는 난임시술 지정 의료기관의 진단서를 여성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제출하고 지원결정 통지서를 받아 시술 의료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경북도는 지난 해 10월 난임부부의 정서적 지지 및 심리 상담 지원을 위한 경북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를 안동의료원 안에 개소한 데 이어 오는 9월에는 인공수정 및 체외수정 시술이 가능한 안동의료원 난임센터(아이ON센터)도 개소한다.

이와 함께 경북한의사회와 협력해 난임부부에게 한약 처방 및 한방 시술 등을 지원하는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난임치료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지난 해 경북의 합계출산율은 0.97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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