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사옹(士翁) 2022년 7월 28일 목요일]

저녁 식사 후 안마당 잔디밭에 누워 하늘을 본다. 깨끗한 저녁 하늘이 손에 잡힐 듯하다. 바람이 솔솔 불어 상큼한 풀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여름 속에 가을을 사는 것 같다.

출처-네이버 블로그
출처-네이버 블로그

728일은 세계 간염의 날이다. 2010년 세계 보건기구(WHO)에 의해 제정된 전 세계적인 간염 건강 캠페인의 날이다. B형 간염 바이러스를 발견한 블룸버그 박사를 기리기 위해 그의 생일인 728일로 정했다. 1914년 오늘 오스트리아 헝가리가 세르비아에 선전 포고를 함으로써 세계 1차 대전이 발발했다.

출처-위키피디아
출처-위키피디아

728일 탄생화는 패랭이꽃, 꽃말은 언제나 사랑이다.

오늘의 명심보감

聞人之惡 未嘗和 聞人之善 則就而和之 又從而喜之 (문인지악 미상화 문인지선 즉취이화지 우종이희지)

남에게 나쁜 말을 듣더라도 이에 부화뇌동 하지 말며 남의 좋은 일을 듣거든 곧 나아가 정답게 하고 또 따라서 기뻐하라.

블루베리 시즌7 마감을 앞둔 사옹베리 농원 미니 연못에 부레옥잠 꽃이 피기 시작했다. 예년보다 한이레 정도 늦다. 올 날씨는 들쑥날쑥이다. 그 바람에 블루베리 농사 7년 만에 최악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새벽 운동 길에 만나는 에코스포츠센터 부근 농가의 강아지가 신기하듯 나를 바라본다. 며칠 전부터 바깥나들이를 했다. 목줄이 매인 어미 개가 사랑스럽게 강아지를 지켜보고 모습에서 강한 모성애가 느껴진다.

저녁 식사 후 뙤약볕에서 깎은 사옹재 안마당 잔디밭에 누워 하늘을 본다. 깨끗한 저녁 하늘이 손에 잡힐 듯하다. 바람이 솔솔 불어 상큼한 풀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여름 속에 가을을 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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