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지방 감소⦁혈중 지질농도 개선 등 항비만효과 밝혀져

출처-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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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장류인 고추장의 체지방 개선 효과가 인정받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고추장의 체지방 개선 효과를 입증한 연구 논문이 국제 영양학회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aT는 전북 순창군의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원광대병원 가정의학과 한아름 교수팀과 협력해 고추장의 효능을 연구했다. 연구팀은 60명을 대상으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NGS)을 이용해 인체 효능평가를 한 결과 고추장을 섭취하면 내장지방 함량이 감소하고 혈중 지질농도가 개선되는 효과가 증명됐다.

그동안 전통 고추장의 체지방 개선 관련 연구는 꾸준히 진행됐지만, 주로 고추장의 원료나 캡사이신과 같은 고추의 특성 성분 중심으로 다뤄졌다. 고추장 자체의 효능에 관한 연구논문이 해외 학술지에 게재된 것은 2016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2016년에는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가 체중과 중성지방을 비롯해 간 조직의 지방산 합성 효소 등 비만 관련 지표 감소 등 고추장의 항비만효능에 대한 연구 논문을 식품학 및 영양학 분야 국제 전문학술지인 저널 오브 푸드 사이언스&테크놀로지’(Journal of Food Science&Technology)에 게재한 바 있다.

김춘진 aT 사장은 김치는 물론 떡볶이, 비빔밥 등 세계인을 사로잡은 한국의 매운맛 열풍으로 최근 고추장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이번 논문 등재를 계기로 고추장 수출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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