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사옹(士翁) 2022년 8월 8일 월요일]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새벽은 삼십도에 가까운 기온을 보이고 있다. 늦장마도 예보돼 있다. 김장 심을 준비도 해야 하는데 날씨가 계속 심술이다. 농부의 맘은 편할 날이 없다.

무궁화(사진-행정안전부)
무궁화(사진-행정안전부)

88일은 무궁화의 날이다. 2007년도부터 대한민국의 나라꽃 무궁화를 기념하기 위해 민간단체의 주도로 제정한 날이다. 옆으로 누운 8자가 무한대()의 무궁(無窮)을 상징한다는 의미에서 88일로 정했다. 1973년 일어난 김대중 납치사건도 88일이며 1969년에는 MBC TV가 개국했다.

출처-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88일 탄생화는 진달래, 꽃말은 사랑의 희열이다.

오늘의 명심보감

凡戱無益 惟勤有功(범희무익 유근유공)

대개 놀이라는 것은 이로움이 없고 오직 부지런한 것만이 성공을 이룰 수 있다.

입추사경(四景). , 대추, , 고추. 사옹재 주변에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밤송이는 예년보다 많이 달렸고 대추는 필요한 만큼 열렸다. 감과 고추는 지난해보다 수확량이 적을 듯하다. 그래도 풍성함이 있어 좋다.

입추사화(四花). 더덕꽃, 수세미꽃, 메꽃, 참깨꽃은 사옹베리 농원에서 볼 수 있는 가을꽃이다. 더덕꽃과 수세미꽃은 쉽게 보기 어려운 꽃이다. 메꽃은 예쁘지만 농부가 제일 싫어하는 꽃이다. 이웃의 풍성한 참깨밭은 내 것처럼 좋다.

일요일인 어제 지행역에 거리청소를 하러 갔더니 엄청난 사람들이 역광장을 메우고 있었다. MBC의 새 월화 드라마 촬영 팀이다. 엄청난 숫자의 스텝과 연기자들이 PD의 외침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오랜만에 본 모습이다.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새벽은 삼십도에 가까운 기온을 보이고 있다. 늦장마도 예보돼 있다. 김장 심을 준비도 해야 하는데 날씨가 계속 심술이다. 농부의 맘은 편할 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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