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세탁 리포트, 2명 중 1명은 주 평균 5.2시간 세탁
20대~50대 2명 중 1명은 주 5.2시간 동안 세탁을 하며, 연령대별로 보유하고 있는 세탁기기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하는 의식주컴퍼니는 20대부터 50대까지 총 3724가구를 대상으로 세탁 및 세탁기기 관련 인식, 가정 내 세탁 만족도 등을 조사한 ‘2022 대한민국 세탁 리포트’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세탁에 투자하는 시간은 50% 이상이 이틀에 한번 주기, 주 평균 5.2시간을 소요하고 있었다. 세탁 시기는 주로 ‘세탁 바구니가 어느 정도 차 있는 걸 보았을 때’가 50.4%로 가장 많았고, ‘속옷/수건/의류 등 부족한 품목이 있을 때’가 18.7%였다.
연령별로 보유하고 있는 세탁기기가 달랐다. 50대의 32.3%는 세탁기만 보유하고 있어 기존의 세탁방식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조기까지 보유한 가구는 40대가 34.6%로 가장 많았다. 이에 비해 30대는 의류관리기를 보유한 가구가 43.8%로 가장 많았다. 세탁기기 중 의류관리기는 최신의 가전제품으로 30대가 주력 고객인 셈이다.
또 원룸⦁빌라⦁오피스텔에 거주하는 1인 가구 중 20%가 세탁기만 보유하고 있었고, 아파트 거주하는 무자녀 30대 가구의 18%가 의류관리기를 보유했으며, 아파트 거주하며 자녀가 있는 가구의 78%가 세탁기와 건조기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 내 세탁 만족도는 46.1%에 불과했다. 세탁이 어려운 날씨로는 ‘습한 날’이 90%로 가장 높았고 한파 및 겨울철 48.3%, 미세먼지 심한 날이 30.9%로 뒤를 이었다. 세탁시 애로사랑으로는 자녀가 있는 가구는 ‘얼룩 제거’, 자녀가 없는 가구는 ‘수축 및 늘어남’을 각각 꼽았다. 남성 응답자는 ‘빨래 냄새’ 등을 애로사항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