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유발에 관여하는 호르몬 분비되지 않아

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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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배란기에 분비되는 동기유발 호르몬(A hormone that drives motivation)이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들에게는 분비되지 않는다고 인디펜던트는 보도했다.

멜버른 대학교 연구팀이 수행한 이번 연구는 호르몬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들에 비해 복용하지 않는 여성들이 배란기에 6배 높게 동기유발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21개국의 278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자긍심과 성적욕구, 경쟁심 수준을 측정하는 설문조사를 했다. 이 여성들 중 86명은 피임약을 복용하거나 패치 등을 사용하고 있었고, 192명은 그렇지 않았다.

<진화적 인간행동 및 생리학(Adaptive Human Behaviour and Physiology)>지에 발표된 이번 연구에 따르면 호르몬제를 복용하지 않는 여성들은 경쟁과 성취를 위한 전반적인 동기부여 사이클의 중기 사이클 수준이 상승하는데, 호르몬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들에게서는 이런 패턴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 연구를 이끈 린지 아서-훌름(Lindsie Arthur-Hulme) 연구원은 여성들은 동기유발 정도가 오르내리는 사이클을 갖게끔 진화됐다면서 호르몬이 이를 조절한다. 항상 경쟁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존의 연구들에 따르면 배란기의 여성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동기유발이 되는 이유가. 이 시기가 가장 생식력이 높은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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