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사옹(士翁) 2022년 9월 10일 토요일]

초저녁 바라본 같은 시간 하늘이다. 동쪽 하늘에는 달이 떠오르고 서쪽 하늘에는 지는 해의 잔영이 아름답다. 해가 지면 달이 뜨고 달이 지면 해가 뜬다.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우리는 그렇게 익어 간다.

출처-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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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년 한가위인 910일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이자 해양 경찰의 날이다. 세계 보건기구와 국제 자살예방 협회가 자살문제 예방과 대책을 마련하고 이에 대한 공동의 노력과 정보를 공유하고자 2003910일을 세계자살예방의 날로 제정하고, 2004910일 첫 기념식을 가졌다.

출처-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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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일 탄생화는 흰색과꽃, 꽃말은 믿는 마음이다.

오늘의 명심보감

人無百歲人 枉作千年計

(인무백세인 왕작천년계)

사람은 백살을 사는 사람이 없건만 부질없이 천년의 계획을 세운다.

민속 최대 명절인 한가위다. 수확의 계절 가을에 맞는 명절이라 풍요로움이 있어 좋다. 네 딸이 모두 와 차례 음식을 마련하느라 사옹재도 오랜만에 북적거렸다. 사위와 외손까지 오는 오늘은 더 풍요로울 것이다.

추석 전이라 오히려 한갓지어 예초기로 제 2농장 풀을 깎았다. 힘은 들었지만 이발한 듯 깔끔한 이랑은 보니 좋다. 블루베리 나무 아래 정리할 일이 남았다. 몸이 천근만근이지만 농부는 일을 해야 그나마 맘이 편한가 보다.

초저녁 마트를 다녀오다 바라 본 같은 시간 하늘이다. 동쪽 하늘에는 달이 떠오르고 서쪽 하늘에는 지는 해의 잔영이 아름답다. 해가 지면 달이 뜨고 달이 지면 해가 뜬다.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우리는 그렇게 익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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