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질없는 것들과의 이별, 능률과 실질

10, 20대 때 이런 집중력으로 공부했다면 판검사든 의사든 무엇이든 됐으리라.

나의 젊은 날은 방황과 좌절의 시기였다.

지금은 심플리시티 자체다. 자아, 가족, 회사에만 집중한다. 이 범위를 벗어난 대인관계도 생략하다시피했다.

생활이 단순해지니 몸도 마음도 단순해졌다. 잡생각 않고 딴짓 안 하는 집중의 삶을 영위하고 있다.

그럼에도 새벽부터 저녁까지 하루가 모자랄 정도로 바쁘다.

투어닷컴과 커플닷넷 웨딩TV 스태프진, 식구들, 그리고 지켜야 할 소중한 서너명만 보고 치열하게 산다.

자면서도 커플닷넷과 투어닷컴의 글로벌 아이템을 기획하는 꿈을 꿀 지경이다.

주변과 사회의 격려와 칭찬도 고사하겠다.

미디어가 소개하는 초대박 석세스 스토리는 우리와는 무관한 것일지도 모른다. 성공이 흔하다면 언론이 조명할 까닭이 없다. 이미 1990년대에 바로 내가 그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기에 할 수 있는 말이다.

과대포장을 벗기고 신기루와도 같은 착시에서 헤어나련다.

오늘도, 전산시스템과 회계업무 정리정돈 그리고 SNS 활용 극대화를 숙고한 끝에 작은 영감을 얻었다.

 

 

이웅진 Tour.com & Couple.net & 웨딩TV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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