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자료-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저고위) 부위원장은 15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어린 자녀를 키우는 맞벌이 부모들을 초대해 정책수요자 릴레이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현재 육아 휴직 중인 한 남성은 육아휴직급여가 낮아 육아휴직을 선뜻 결심하기 어려웠다며 급여를 인상하면 남성들도 더 많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자녀를 키운다는 또 다른 남성은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이직을 결심했다남성이 자녀를 돌볼 수 있도록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리랜서와 자영업자인 부모도 직장인들의 육아휴직처럼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게 하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경력단절을 경험했던 한 여성은 사교육비 경감, 초등돌봄의 질 제고도 저출산 대응의 중요한 과제라고 언급했다.

워킹맘워킹대디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주형환 저고위 부위원장은 저출산 해법의 큰 축은 양육 부담 경감과 일 가정양립 지원으로 보고 있다정책 사각지대가 해소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적극 협업해 살펴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저고위는 실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는 저출산 정책을 발굴·개발하기 위해 정책수여자 릴레이 간담회를 열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난임부부, 영유아·초등생 자녀 부모에 이어 세 번째다.

이와 함께 주형환 부위원장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경제 단체장들을 잇달아 만나 출산 친화적 기업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당부하고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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