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서유리 인스타그램
출처-서유리 인스타그램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는 17일 자신의 SNS에 프로게이머 출신 포커 플레이어 겸 방송인 홍진호의 결혼식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서유리는 축의금 사실 조금만 하려고 했는데 축의금 테이블 앞에서 신랑한테 딱 걸려서 22만원 했다 강제로라는 재치있는 글을 올렸다.

홍진호는 ‘2의 아이콘으로 불린다. 프로게이머 시절 각종 대회에서 준우승을 많이 차지해서 붙은 별명이다. 프로게이머 은퇴 후 포커 플레이어로 데뷔한 홍진호는 우승을 거듭하며 2등 징크스를 극복했다.

홍진호는 이날 서울에서 3년간 연애한 10세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사회는 코미디언 황제성이 맡았고, 축가는 존 박이 불렀다.

한편 결혼식 피로연 식사비용이 1인당 6~7만원 이상 들면서 축의금도 계속 오름세다. SNS에는 축의금을 둘러싼 갈등을 겪는 사연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축의금을 5만원 냈더니 서운한 거 있냐?”는 말을 들었다는 사람, 다른 결혼식에서 밥을 먹게 돼서 밥값 빼고 절반만 내겠다고 했다는 사연, 내가 낸 축의금 액수보다 적게 받아 서운하다는 사연 등 이제 축의금은 그 적정선을 놓고 많은 고민이 필요하게 됐다.

자료-국민카드
자료-국민카드

KB국민카드가 지난해 10월 고객 패널 400명을 대상으로 축의금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알고 지내는 사이에는 평균 8만원을 내고, 친한 사이에는 17만원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보면 알고 지내는 사이에는 5만원 이하 53%, 10만원 이하 44%, 20만원 이하 2%, 20만원 초과 1%였다. 친한 사이에는 5만원 이하 3%, 10만원 이하 52%, 20만원 이하 29%, 30만원 이하 13%, 30만원 초과 3% 순이었다.

가족 결혼식에는 축의금 액수가 크게 늘었다. 3촌 이내는 10만 원 이하 5%, 20만 원 이하 6%, 30만 원 이하 11%, 50만 원 이하 27%, 100만 원 이하 43%, 100만 원 초과 8%로 평균 90만원을 냈다.

4촌 이상은 10만 원 이하 32%, 20만 원 이하 29%, 30만 원 이하 25%, 50만 원 이하 11%, 100만 원 이하 2%, 100만 원 초과 1%로 평균 26만원을 냈다.

축의금을 낼 때 동반자 여부, 식대가 액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식장 갈 때, 동반자가 있으면 축의금을 더 낸다는 응답이 76%, ‘식사 값이 비싸면 축의금을 더 낸다는 응답은 6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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