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릴리 알렌 페이스북
출처-릴리 알렌 페이스북

영국의 팝가수 릴리 알렌(Lily Allen)은 한 인터뷰에서아이들이 나를 완성시켰지만, 내 커리어를 완전히 망쳐놓기도했다고 말했다.

올해 38세인 알렌은 영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 패션 디자이너, 그리고 자신의 이름을 건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유명한 엔터테이너이다.

영국 CNN에 따르면 <라디오 타임즈(Radio Times)> 팟캐스트에 출연한 알렌은 할 수 있다면 아이를 가진 후의 커리어 계획을 다르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그녀는 커리어와 관련해서 계획을 가진 적은 없다면서 아이들을 사랑하고 아이들이 나를 완성시켜 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팝스타라는 측면에서 스타덤이 완전히 망쳐졌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알렌은 내가 (아이도, 인기도) 모두 가질 수 있다고 하는 사람들의 말에 짜증이 난다. 솔직히 그럴 수 없기 때문이다라면서 아이들보다 커리어를 택하는 사람들은 특혜를 받은 사람들이다라고 덧붙였다.

2006년 가수로 데뷔한 알렌은 데뷔 앨범 올라이트 스틸(Alright Still)’로 스타덤에 올랐고, 2008년 그래미상에서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3개의 1위 곡을 포함해 상위 40(Top 40) 안에 15개 곡을 올려놓는 등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왔다.

알렌은 자신이 어렸을 때 부모가 항상 곁에 없었기 때문에 자신은 연예계에서 물러나 두 딸을 키우는데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녀의 아버지는 배우 키스 알렌(Keith Allen), 어머니는 영화 제작자 앨리슨 오웬(Alison Owen)으로 모두 연예계에 종사했다. 그리고 동생 알피 알렌(Alfie Allen)은 시리즈 왕좌의 게임에 출연한 배우이기도 하다.

알렌은 4살 때 부모가 헤어진 후 여러 면에서 넉넉지 않은 유년시절을 보냈다.

알렌은 “(부모와 함께 있지 못했다는 것이) 지울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남겼다고 느끼고 있기 때문에 내 아이들에게 이를 반복하고 싶지 않았다면서 아이들에게 집중하기로 선택한 것은 기쁘다. 아이들이 훌륭하게 자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알렌은 현재 두 딸과 지난 2020년에 결혼한 배우 데이비드 하버(David Harbour)와 함께 뉴욕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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