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의 지급 판결에도 9년간 양육비 수천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6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1부(유정현 부장검사)는 양육비 이행 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63)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11일 밝혔다.A씨는 자녀가 8살이던 2015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9년 간 양육비 5600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조사 결과 A씨는 일정한 직업과 수입이 있고 해당 기간 차를 새로 구매하는 등 경제적 능력이 있었음에도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또 2022년 1월 양육비를 지급하라는
대전시는 4월 1일부터 임신을 준비 중인 부부를 대상으로‘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과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은 임신·출산에 장애가 될 수 있는 건강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는 필수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지원 대상은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사실혼 포함)와 예비 신혼부부이며 사전 신청을 받아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한 지원 대상자로 결정되면 사업 참여의료기관에 보건소에서 발행한 검사의뢰서를 제출한 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 항목은 여성의 경우 난소기능검사 및
4월부터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는 소득 수준에 상관 없이 국가로부터 가임력 검사비용을 지원받게 된다.보건복지부는 4월 1일부터 임신 준비 부부가 임신과 출산의 고위험 요인을 파악할 수 있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비슷한 사업인 ‘서울시 남녀 임신준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서울시는 이번 사업에서 제외된다.법적인 부부 뿐 아니라 사실혼 부부, 예비 부부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여성은 난소 기능 검사(AMH, 난소나이검사)와 부인과 초음파 검사비용 13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난소 기능 검사를 통해
결혼과 출산연령이 높아지면서 보통 여성의 가임력과 노산을 걱정한다. 하지만 난자와 정자가 합쳐지는 임신의 원리를 생각해보면 여성 뿐 아니라 남성의 건강도 임신과 출산의 주요 변수가 된다.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모(母)의 평균 출산연령은 33.6세였다. 고령(35세 이상) 산모 비중은 36.3%로 전년보다 0.6%p 증가했다. 지난해 출산한 여성 10명 중 3명 이상은 35세 이상이라는 것이다. 또 지난해 결혼한 초혼 부부 중 남자 연상은 64.2%, 여자 연상은 19.4%, 동갑 부부는 16.4%였다. 출산 연령 높은 엄마 옆
지난 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수)이 0.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대구 달성군의 출산율이 주목을 받고 있다.지난 해 전국 17개 시도 중 합계출산율이 1명을 넘은 지역은 한 곳도 없었다. 특히 서울의 합계출산율은 0.55명으로 17개 시도 중 가장 낮았다.반면 달성군은 지난 해 1700명의 아기가 태어나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출생아 수 1위를 기록했다. 또 합계출산율은 1.03명으로 출생아 수 1천명 이상의 지방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달성군의
아무하고와 결혼하겠다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도 안된다. 결혼은 서로의 가치관과 성향이 잘 맞는 사람과 해야 한다. 그런데 결혼정보회사에서는 많은 고객들이 이상형을 제시한다.누구에게나 결혼하고 싶은 이상형이 있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일단 결혼정보회사 문턱을 넘어서면 이를 수정하고, 현실화시켜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하는데, 오히려 이상형을 부추겨 가입을 받는 경우가 있다. 이런 이상형 마케팅이 결혼정보회사의 가장 잘못된 마케팅이다.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아야 하는 상황에 수시로 부딪히는 것이 결혼사업을 하는 사람들의 숙명이다.결혼 당사자
대구광역시는 저출생 해결을 위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구·군 보건소를 통해 스마트 자가정자진단기 4,000대를 선착순으로 배포한다. 이번에 배포하는 스마트 자가정자진단기는 지역 의료기업인 ㈜인트인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사용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전액 국비가 지원돼 대구시민에게 무료로 제공된다.‘혁신제품 시범사용 사업’은 연구개발 과제로 개발한 제품들 가운데 혁신성이 인정된 제품을 조달청이 지정, 구매하고 공공기관 등 수요기관이 사용한 후 테스트 성과를 토대로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사업에 선정된 ㈜인트
KBS 출신 프리랜서 아나운서 이정민과 의사 남편이 결혼생활의 어려움을 털어놓는다.19일 저녁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이정민⦁박치열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한다.두 사람은 만난 지 한 달 만에 남편 박치열이 프러포즈를 했고, 이후 6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이정민은 “결혼 후 모르는 부분이 99.9%라서 충격과 공포였다”고 고백하면서 서로 다른 성향 때문에 결혼 생활의 고충이 많았다고 밝혔다.최근 굉장히 아팠던 이정민은 남편이 걱정해 주기는커녕 “왜 그렇게 자주 아파?”라고 했다면서“왜 내가 이런 취급을 받아야
10대, 20대 때 이런 집중력으로 공부했다면 판검사든 의사든 무엇이든 됐으리라.나의 젊은 날은 방황과 좌절의 시기였다.지금은 심플리시티 자체다. 자아, 가족, 회사에만 집중한다. 이 범위를 벗어난 대인관계도 생략하다시피했다.생활이 단순해지니 몸도 마음도 단순해졌다. 잡생각 않고 딴짓 안 하는 집중의 삶을 영위하고 있다.그럼에도 새벽부터 저녁까지 하루가 모자랄 정도로 바쁘다.투어닷컴과 커플닷넷 웨딩TV 스태프진, 식구들, 그리고 지켜야 할 소중한 서너명만 보고 치열하게 산다.자면서도 커플닷넷과 투어닷컴의 글로벌 아이템을 기획하는 꿈
다낭성난소증후군(PCOS, polycystic ovary syndrome)이 중년 이후 여성의 인지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PCOS는 호르몬 불균형으로 난소에 작은 물혹이 생기는 질환으로 생리주기 변화, 수염 및 체모 증가와 여드름 같은 피부 변화, 난소의 이상비대, 불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PCOS는 전 세계적으로 가임기 여성의 약 8~13%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들 중 70%는 병원의 진단 없이 PCOS를 겪고 있다고 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 헤더 허들스톤 교수
걸을 때마다 골반, 허리, 허벅지 주변이 찌릿찌릿하다. 하루 40분 하는 요가에서 원숭이 자세와 거북 자세의 강도를 크게 높였기 때문이다.지난해 12월 중순 건강검진 이후 스스로 처방한 특화운동이다. 다 좋은데 전립선 건강을 나타내는 PSA 수치가 6.1로 나왔다.비뇨기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으라는 소견도 첨부돼 있었다.2007년 동생 이택진을 전립선암으로 잃었기에 가슴이 철렁했다. 혈액검사, 소변검사, 전립선 초음파검사…전문검사를 받았다.그리고, 전립선 비대증이라는 검사결과를 받아들었다.남성이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증상이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오염도 검사 중 부유곰팡이에 대한 실태조사를 한 결과, 대상시설의 약 18%에서 부유곰팡이가 권고기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실내공기 중 곰팡이는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은 아니지만 알레르기 반응이나 심미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관리가 필요하다.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법적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권고기준으로 설정돼 있는 부유곰팡이를 조사했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이 어린이집·의료기관·노인요양시설 등 총 73개소에 대한 실내 부
대구광역시는 일상회복에 따른 해외여행 활성화로 뎅기열 환자 유입이 증가 추세임에 따라 입국 시 대구공항에서도 뎅기열 검사를 연중 무료로 가능하다고 알렸다.이는 뎅기열이 검역감염병으로 추가 지정(’23.12.1.)됨에 따라 강화된 조치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는 대구공항에서 7월부터 11월까지 한시적으로 뎅기열 검사를 실시했으나, 지난 1월 12일(금)부터 연중 유증상자 및 희망자를 대상으로 확대 실시했다.뎅기열 환자가 주로 유입되는 위험국가 방문 중 모기물림이 있어 의심증상(발열, 두통, 근육통, 관절통 등)이 있는 경우, 검역관에게
생후 2개월 된 아들이 자폐아인 걸로 의심해 살해한 여성에 대해 법원은 산후우울증을 인정했다. 2013년 1월 5일의 일이다. 김모(30)씨는 앞서 두 차례 유산 끝에 임신을 했는데, 풍진 항체가 높게 나온 임신 전 검사로 인해 임신 기간 내내 우울증에 시달려왔다. 임신 중에 풍진에 감염되면 지능 장애, 각종 기형 등을 유발하는 선천청 풍진 증후군을 가진 신생아를 출산할 위험이 있다.2012년 6월 아들을 출산한 후 김씨는 손과 다리를 떠는 아들이 자폐아라는 의심을 하면서 극심한 자살충동과 산후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다. 김
머리도 늙는다. 만고불변의 생로병사 법칙이다. 나라고 예외일 리 없다.하지만 두뇌노화는 최대한 늦출 수 있을지도 모른다. 정리할 나이에 새로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퇴행은커녕 점점 뇌가 진화하는 느낌이다. 끊임없이 생겨나는 크고 작은 일들, 하나같이 깊은 생각과 판단을 요구하는 사안들이다.쉼 없이 사고할 수밖에 없다.20년 전 완성한 성격검사 관련 문서를 연휴 내내 다시 보고 있다. 이 성격검사 프로그램 말고도 챙겨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아 한동안 방치하다시피 했다.성격검사 개발과정의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도 나뿐이다. 다른
첨단 관리기법에 눈을 뜨고 익숙해진 한 해다.2023년, 올해도 참 많은 일을 했다. 성취도에 차이는 있되 진전시키지 못한 것은 없다.1년이 그 어느때보다 더 빨리 간 느낌이다.여러 프로젝트 중에서도 내부 체제를 철저히 IT화한 점에 가장 큰 의미를 부여한다. 회사의 행정과 회계를 드라이브 시스템으로 옮겼고, 활용에도 익숙해졌다.구두와 종이로 보고 받지 않는다. 분야별 담당이 제 업무를 룰에 맞춰 정해진 곳에 올려 놓으면 내가 불러내 검토하고 지적하고 실행토록 한다.회사 운영과 관리의 혁신이다.선우 시절의 역사를 클릭 몇 번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특검 시절 선배 검사들과 들러 애환을 달래던 횟집이 결혼정보회사가 운영하는 미팅카페로 변신한다. 결혼정보회사 선우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 VIP센터가 있는 건물 1층을 인수해 미팅카페 ‘커플닷넷’을 오픈한다. 이 자리에는 원래 일식 셰프 심희수 씨가 운영하는 횟집 ‘구르메’가 있었다. 간판도 없는 작고 소박한 이 식당은 탁월한 맛과 독특한 분위기로 유명한 곳이었다. 가수 아이유, 배우 정우성과 이정재 등도 감탄했다는 이 식당의 벽에는 손님들이 남긴 메모가 많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특검 시절 남겼다는 손글씨도 있었다.
중년 이상의 부부는 고혈압을 공유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 배우자가 고혈압이 있으면 다른 배우자도 그렇게 된다고 CNN은 보도했다.에 발표된 이번 논문에 따르면 미국, 인도, 잉글랜드, 중국의 이성 부부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배우자가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자신이 고혈압을 가질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시간 대학, 에모리 대학, 콜롬비아 대학의 연구진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수집된 미국 3천989 쌍, 인도 2만2389 쌍, 잉글랜드 1천89 쌍, 중국 6천514 쌍의
2개의 자궁을 가진 미국의 30대 여성이 양 자궁에 모두 임신을 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앨라배마 주의 켈시 해쳐(32)는 매우 드물게 중복 자궁을 갖고 태어났다. 해쳐는 지금까지 아이 세 명을 출산했는데, 모두 한 자궁에만 임신이 됐다.그러다가 지난 봄 초음파 검사에서 자궁 2개에 각각 임신이 됐다는 것을 알게 됐을 때까지 그녀는 자신이 중복자궁이란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해쳐는 “남편도 이 말을 믿지 않았다”고 말했다.중복자궁은 0.3% 정도의 여성에게서 발견되는데, 여아 배아의 발달초기인 임신 8주
가수 현진영(52)이 17번째 시험관 시술에 도전한다.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현진영, 오서운 부부가 검사를 위해 3개월 만에 병원을 찾았다. 현진영은 최근 체중 7kg을 감량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현진영은 정자 직진 운동성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는 희망적인 소식을 들은 반면 아내 오서운의 자궁에서 혹 두 개가 발견돼 부부는 충격에 빠졌다. 다행히 시술에 지장이 없는 음성으로 밝혀졌다.오서운은 "시험관 시술을 너무 많이 해서 몸이 안좋아진 것도 있다"면서 "남편이 이제 담배 끊겠다고 했는데 정작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