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는 33개의 다리가 있다고 한다. 몇 년 전 발표된 자이언티의 노래 덕분에 양화대교가 유명해졌다.프랑스 파리를 가로질러 흐르는 센 강(Seine River)에도 한강보다 더 많은 37개의 다리가 있다. 차들만 생생 달리는 한강 다리들과는 달리 센 강의 다리들은 보행자 전용 다리도 있고, 사람들이 다니는 보도가 있어서 강의 정취를 느끼며 다리를 건너는 재미가 있다.센 강 다리들은 각각 독특한 멋과 운치, 사연을 갖고 있어 그 자체가 관광명소가 됐다. 1991년 프랑스 영화 로 유명해진 퐁네프 다리(Pont Ne
지난 2011년 외신에 보도된 황당 이혼 사연이다. 이탈리아의 한 신부가 신혼여행에 시어머니와 동행한 뒤 이혼소송을 냈다. 26세의 이 여성은 지난 해 12월 프랑스로 신혼여행을 가려고 공항에 갔는데, 시어머니가 나와 있었다고 한다. “신혼여행은 둘이 가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항의하는 그녀에게 남편은 “아프신 어머니를 혼자 두고 신혼여행을 갈 수는 없다”고 말했다. 결국 남편, 시어머니와 함께 신혼여행을 다녀온 여성은 ‘남편과 시어머니 간의 강한 감정적인 유착’을 사유로 이혼소송을 제기했다.이와 똑같은 일이 우리나라에서 먼저 있었다
대전시립예술단은 오는 16일부터 시민을 위한‘화목한 문화 산책’공연을 연다.2014년 ‘우리 동네 문화 가꾸기’로 시작해 올해 11년째 접어든 ‘화목한 문화산책’은 시민들의 문화 향유와 도심 활성화에 기여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공연이다.이번 4월 공연은 16일, 18일, 23일, 25일 오후 7시 30분 대전매봉초등학교 강당에서 진행된다.첫 번째 날인 16일은 시립무용단의 무대로 어린이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춤으로 그리는 동화 ‘옹고집전’공연이 펼쳐진다. 익살스러운 안무와 동화 속을 옮겨놓은 듯한 무대와 영상 그리고
대구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인재) 기획연주 ‘작은 음악회’ 첫 번째 공연을 오는 4월 5일 오전 11시,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만날 수 있다.이번 공연은 클래식 공연장의 문턱을 낮춰 평일 오전 시간에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합창, 독창, 재즈 등으로 구성됐다. 2024년 상반기에는 4월 5일과 6월 14일 2회에 걸쳐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만날 수 있다.첫 번째, 두 번째 무대는 ‘우리가 서로 만나’와 ‘당신의 창문 되리’ 두 곡을 연주하고 봄의 낭만을 가득 담은 ‘사랑인가봐’,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하 국악원)은 TJB대전방송(이하 TJB)과 공동주최로 2024 전통시리즈“국립국악원(서울, 부산, 남원, 진도) 주역 초청, 판소리 다섯 마당”을 3월 28일부터 11월 28일까지 진행한다.그 첫 무대로 국립국악원 본원(서울) 소속으로 청중과 진정으로 소통하는 이 시대를 대표하는 중견 소리꾼 이주은의‘춘향가’공연을 3월 28일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개최한다.소리꾼 이주은은 국립국악고등학교를 졸업 후 서울대 음악대학 국악과에 진학해 학사·석사를 마치고 박사 수료한 재원이다. 1991년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장르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동하는 플루티스트 ‘유우연’과 쇼팽 콩쿠르 5위와 함께 차세대 피아니스트의 선두주자로 떠오른 피아니스트 ‘토니 이케 양’이 만난다. 오는 4월 4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글로벌 라이징 아티스트 둘의 듀오 프로그램과 토니 양의 솔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장르 불문 팔색조 매력을 자랑하는 대체불가 아티스트, 플루티스트 유우연어린 시절 취미로 플루트를 시작한 유우연은 예원학교 졸업, 서울예고 1학년 재학 중 도미했다. 뉴잉글랜드 음악원
한국은행에 따르면 월간 내부 소식지 ‘한은소식’ 2월호에는 “아이를 낳은 부모에게 정년을 연장해주자”는 제안을 담은 기고문이 실렸다.이 제안을 한 사람은 이재화 인사경영국 부국장이다. 이 부국장은 ‘출산과 정년 연장 : 부모의 은퇴는 이르고 자녀들의 갈 길은 멀다’는 제하의 칼럼에서 취업과 출산 연령이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에서 “출산·양육 부담과 미래 걱정으로 아이를 더 낳을지 말지 고민하는 분들을 위한 제안”이라고 소개했다.이 부국장은 불임으로 30⦁40대에 결혼했지만 불임으로 40대 중후반에 부모가 된 부부, 그리고 늦둥이 둘째
한국과 중국이 전세게에서 양육비가 가장 많이 드는 나라인 것으로 조사됐다.미국 CNN에 따르면 중국의 위와인구연구소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은 출생 후 18세까지 평균 육아비용은 7만4800달러(한화로 약 9960만원)으로 1인당 GDP의 6.3배로 한국(7.79)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다고 밝혔다.호주는 2.08배, 프랑스는 2.24배, 미국은 4.11배이며, 급격한 고령화와 출생률 하락을 겪고 있는 일본은 4.26배로 나타났다.중국 인구는 지난 2년간 감소했고, 지난해에는 1949년 건국 이래 가장 낮은 출생률을 기
직장인 H씨 친구 중에는 자타공인 카사노바가 있다고 합니다. 185cm의 훤칠한 키에 곱상한 외모, 그래서 어떤 여자도 10분 안에 자기한테 빠지게 할 수 있다고 자랑하는 친구라고 합니다. 옆에서 보기에도 연애를 워낙 잘하니까 H씨도 한수 배워보겠다고 카사노바 친구에게 조언을 구하는 편이었다고 해요. “그 친구 여자 외모 엄청 따졌죠. 여자 외모에 대한 평가하기를.. *착하고 못생긴 여자-관심 없음 *유식하고 못생긴 여자-짜증난다 *내숭 없고 못생긴 여자-여자냐? *돈 많고 못생긴 여자-친한 척 *남자 많고 못생긴 여자-존재 불가능
‘툴루즈-로트렉 증후군’이라는 질환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약 1만 명 중 1.7명에게 발병하는 희귀 질환인데, 왜소증의 일종으로 뼈가 잘 부서지고 외형적인 이상이 나타난다.이 질환은 19세기 프랑스의 화가인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다. 로트렉(1864-1901)은 프랑스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드는 귀족 가문에서 백작의 장남으로 태어났다.유럽의 왕실이나 귀족 가문은 혈통을 유지하기 위해 근친혼을 반복하면서 유전병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다. 대표적인 예가 합스부르크 왕가에서 나타난 주걱턱이었다.로트렉이 걸렸던 왜소증
배우 톰 크루즈는 지금은 이혼한 케이티 홈즈에게 파리 에펠탑에서 청혼을 했다. 배우 김무열, 인교진, 박건형 등도 파리에서 프러포즈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파리는 신혼부부들이 손꼽는 낭만의 도시인데, 프러포즈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CNN에 따르면 최근 몇 년 간 파리 프러포즈가 폭증하고 있다.코로나10 팬데믹 이후 파리에서 프러포즈 하는 낭만적 이벤트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파리에 회사를 둔 프러포즈 이벤트 기업인 ‘프러포즈 파리(Proposal Paris)’는 매년 3만6천여 명의 방문객들이 이런 이벤트를 한다고 밝혔다.또
대전시립교향악단은 2월 6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마스터즈 시리즈 2‘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을 연다.창단 4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획으로 주목받고 있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신년음악회에 이어 마스터즈 시리즈 2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을 무대에 올린다. 두 프랑스 작곡가의 곡을 따뜻하면서도 냉철한 카리스마, 특유의 섬세하고 분명한 바톤 테크닉으로 클래식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예술감독 여자경의 지휘로 열광적인 무대를 이어갈 예정이다.마스터즈 시리즈 2의 첫 번째 무대로는 세계 음악계가 주목하는 한국인 피아노 듀오 신박(신미정‧박상욱
프랑스 화가인 마르크 샤갈((1887-1985)은 하늘을 나는 사람과 동물들을 많이 그렸다. 이를 두고 중력의 법칙을 벗어난 영원의 사랑을 표현한 것이라고도 한다.샤갈의 작품에 많이 등장한 인물이 있다. 바로 샤갈의 첫 번째 아내인 벨라 로젠펠트(1895-1944)다.어린 시절 고향 친구였던 벨라는 샤갈의 인생과 작품에 큰 영향을 주었다. 대표작인 을 비롯해 연인이 등장하는 걸작들이 연이어 탄생했다.샤갈은 벨라를 보고 첫 눈에 사랑에 빠졌다. 1909년이었다. 샤갈은 자서전 에서 그 순간을 이렇게 회상했다.“그녀의
프랑스 후기 인상파 화가 앙리 루소(1844-1910)는 새로운 미술운동과 많은 유파들이 탄생하던 시기에 파리에서 활동했으나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독특한 화풍의 작품으로 유명하다. 가난한 배관공의 아들로 태어나 정식으로 미술교육을 받지 못했고, 세관공으로 근무하며 틈틈이 그림을 그렸다. 직장이 쉬는 일요일에만 그림을 그렸기 때문에 ‘일요화가’로도 불린다.그의 그림은 해부학이나 원근법의 기초 없이 그려져서 어린이 같거나 순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후대에서는 나이브아트(소박파)라고 불렀다.은 전문적인 기교보다는 강
경남문화예술회관(관장 김태열)은 문화예술로 일상의 활기를 충전할 수 있는 2024 상반기 그레이트 시즌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경남문화예술회관은 올해 상반기에 뮤지컬과 발레, 클래식, 전통예술,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여, 경남도민의 발걸음을 이끌 예정이다. 특히, 최대 40% 할인과 특별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획공연 패키지 상품 역시 계획하고 있어, 공연 마니아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계획이다.- 마음속 여유와 봄날 같은 평화를 꿈꾼다! 2024 신춘음악회 ‘봄이 온다’2월 16일 개최되는 올해 첫 기획공연 2024
미국 시문학의 걸작으로 꼽히는 에는 화자가 대사를 끝낼 때마다 까마귀가 "Nevermore" 로 대답한다. 이 문구는 미국의 유치원생들도 알 정도로 유명하며, 이 시를 지은 에드가 앨런 포(1809-1849)는 근대 미국문학의 뿌리를 이루는 위대한 시인이자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포는 그 유명한 탐정인 셜록 홈즈보다 반세기 앞서서 뒤팽이라는 탐정이 활약하는 추리소설인 을 썼고, , 등 공포소설, 그 외 SF 소설 등 다양한 장르문학을 개척했다.그러나
영화 은 실제 발생한 사건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재해석한 로맨스 영화다. 1911년 건조된 타이타닉호는 지상 최대 규모의 유람선으로 1912년 4월 10일 ‘절대 침몰할 일이 없을 것’이라는 선전문구와 함께 세계 여러 곳곳을 경유하며 최종 목적지인 미국의 뉴욕으로 항해를 시작한다. 그러나 4일 뒤인 14일 23시 40분 빙산과 충돌한 타이타닉호는 2시간 20분 만에 완전히 침몰하게 된다. 사망자의 수는 무려 1,513명에 이르렀고 대다수가 하층 객실의 이민자들이였다. 단 711명뿐인 생존자는 주로 상층 객실의 부유층 사
대구오페라하우스(관장 정갑균)가 2024년 시즌 오페라 프로그램과 10월부터 열리는 2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주요 작품들을 공개했다. 글룩과 조르다노, 구노, 슈트라우스 등 쉽게 공연되지 않는 유럽 작곡가들의 걸작 오페라를 시즌 오페라 및 축제의 메인오페라로 선정하는 동시에 한국을 대표할 새로운 창작오페라 제작으로 작품 다양화에 방점을 찍었다. 작품성을 중점에 둔 시즌 오페라 프로그래밍‘다시, 새롭게’ 시작한다는 다짐으로 지난 20주년을 기념했던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024년 올해, 그동안 지역에서 쉽게 공연되지 않았던 작품들로 시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싱글 스타들을 소개하고, 어울리는 이성상을 추천하는 입니다.오늘의 주인공은 많은 설명이 필요없는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인 손흥민 선수입니다.얼마 전에는 미국의 유명잡지 피플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 스포츠 스타 21명’에 선정됐죠. 그것도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15위)를 제치고 무려 8위에 올랐습니다.이렇게 손흥민 선수는 남성적으로도 매력이 많다는 게 입증됐는데요. 그동안 걸그룹 멤버, 배우 등과 열애설이 많았죠. 대부분은 본인이 이상형으로 밝혔던 “귀엽고 몸매가 좋은 여자”에 가까운
마르크 샤갈(1887-1985)은 마티스, 피카소와 함께 20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화가다.샤갈은 러시아 국경 마을 비테프스크(현 벨로루시의 영토)의 가난한 유대 가정에서 태어나 성인이 된 후 대부분을 프랑스에서 보냈다. 자신의 경쟁자를 칭찬하는 법이 없었던 피카소는 샤갈을“색을 진짜로 이해하는 유일한 화가”라고 평가했다. 그만큼 샤갈은 색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깊이와 생명력을 부여한 ‘색채의 화가’였다.샤갈의 작품에 많이 등장한 인물이 있다. 바로 샤갈의 첫 번째 아내인 벨라 로젠펠트(1895-1944)다.벨라는 샤갈의 첫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