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세브란스 병원에서 개원 후 첫 아기가 태어났다.
460여 병상을 갖춘 대규모 종합병원에서 3월 1일 개원 이후
한달 여 만에 첫 아기가 탄생했다는 데서
우리나라 저출산의 심각성이 잘 나타난다.
통계청의 ‘2020년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 1월 출생아 수는 2만 6818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522명(11.6%) 줄었다.
게다가 1월은 출생아수보다 사망자수가 더 많았는데,
이런 예는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특히 코로나19 위험 속에서도 세상에 첫발을 내딛은
신생아의 울음소리가 더 반갑고 기특하다.
황미례 기자
paula.y@wedd.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