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는 너희가 와야 진짜 봄이야~'

어룡초등학교

 

5월 첫날, 의정부시 어룡초등학교 정문에 이런 현수막이 걸렸다.

봄도 한참 지났는데,
코로나19로 굳게 문이 잠긴 학교들은
아직도 겨울이다.

학생들을 기다리는 선생님들의 사랑♥고백은
아이들은 물론 학부모에게도 큰 힘이 됐다.

어룡초는 이날 어린이날 특별 선물과 학습자료도 함께 준비했다.

14 학급의 학생들이 코로나 감염 방지를 위해
학년별로 30분 단위로 운동장에서 선물꾸러미를 전달받았다.

선물꾸러미에는 학용품에 붙이는 네임 스티커, 과자들이 한가득,
학습자료에는 3~4주 분량의 학습 내용이 담겨졌다.

11일부터 등교가 예상되는 가운데
각 학교마다 코로나 대응 체계 구축으로 개학 준비가 한창이다.

학교에는 비로소 봄이 시작되려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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