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방송 예정 '그린마더스클럽' 막강 라인업 공개

사진-각 배우 소속사 제공
사진-각 배우 소속사 제공

내년 초 JTBC 편성 예정인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신이원 극본, 라하나 연출)이 캐스팅을 확정하고 막강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요원, 추자연, 김규리, 장혜진, 주민경 등 연기파 여배우 조합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그린마더스클럽녹색어머니회'로 대표되는 초등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형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리는 드라마다.

아이 엄마라고만 생각했던 옆집 엄마들의 허를 찌르는 비밀이 드러나면서 성인이 되어 만난 어른들의 진짜 우정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세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이요원은 데뷔 23년 만에 처음으로 엄마 역할을 맡았다. 이요원은 극 중에서 자존심으로 똘똘 뭉친 고학력 엄마 은표로 분한다. 미학을 전공한 프랑스 유학파 출신 자칭 베타맘’(자녀 스스로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조언하고 격려하는 엄마) 은표는 새로 이사 온 교육특구 초등 커뮤니티에서 온갖 사건들을 겪으며 변해가는 복합적인 인물이다.

추자현은 학부모들 사이에서 미모로도 정보량으로도 서열 1위인 최고 핵인싸엄마 춘희역할을 맡았다. 춘희는 아이들을 명문대에 보내기 위해 채찍질하며 스스로를 두고 이 시대를 가장 잘 이해하는 신 모성애의 상징이라고 합리화한다.

은표의 라이벌이자 옛 친구 진하로 분한 김규리는 비밀스럽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진하는 타고난 우아함으로 엄마들 사이에서 여신’'으로 불린다. 잘생긴 외국인 남편에 영재 아들까지 모든 것을 다 갖춘 듯 보이지만 진하의 속사정은 베일에 싸여있다.

장혜진은 춘희의 앙숙인 영미를 연기한다. 영미는 자칭 깨어 있는 엄마로 자신은 다른 엄마들과 구분해 묘한 우월의식을 즐기는 인물이다. 하지만 실상은 허울만 좋은 스칸디맘’(엄격한 엄마를 뜻하는 타이거 맘과 반대로 자녀들과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엄마)으로 자신의 콤플렉스로 인해 도덕적 올바름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주민경은 은표의 사촌동생 윤주를 맡았다. 윤주는 아이 교육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덤벼드는 맹모. 아파트 단지 옆 빌라촌에 살면서 단지 내 정보의 핵심인 춘희와 친해지기 위해 비굴한 짓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들 각기 다른 개성의 엄마들이 만들어 낼 워맨스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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