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거주하는데도 인구수에서 누락된 틈새인구 겨냥한 다양한 대책 마련
경기도 포천시가 줄어드는 인구 때문에 큰 고민에 빠졌다. 포천시의 인구는 2008년 16만명을 넘어서며 최대 인구를 기록한 이후 지난 10년 동안 단 한번도 증가한 적 없이 계속 내리막길이다. 그러다가 결국 지난 2월 15만명선이 붕괴되었다. 15만명은 시 승격 기준이다. 2월 기준 포천시의 인구는 14만 9981명이다. 이로써 포천시는 2003년 시로 승격된 지 16년 만에 다시 기로에 서게 되었다.
포천시는 인구 감소 원인을 저출산과 전출인구의 증가로 보고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실거주하고 있으나 인구수에서는 누락된 틈새인구를 겨냥해서 전입을 유도하는 다양한 대책이 실행된다.
■ 내 가족 포천 주소 갖기 운동
학생, 군인, 기업체 종사자 등 실제 포천에 거주하고 있는데도 주소를 옮기지 않은 시민, 일시적으로 관외에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전입 유도
■ 찾아가는 전입신고 서비스
지역 내 3개 대학교와 협의해서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전입 유도
■ 대학생 생활 안정 장학금
대학생이 전입 신고한 날부터 6개월이 지나면 10만원 지원
■ 제대 군인 정착 장려금
5년 이상 현역으로 복무한 장교나 부사관 등 제대군인이 전입 후 6개월 경과시 20만원 지원
전선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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