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축하금, 양육비 지원 등 주로 출산을 장려하는 데서 벗어나 보육에 차별화된 저출산 정책을 추진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지난 14일에 천안 갤러리아 백화점 아트홀에서 열린 ‘두근두근 임신육아 자선 콘서트’에 참석해 도내 임산부들을 만났다.

들무새봉사단이 건강한 임신·출산을 위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출산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연 이날 행사에는 양지사와 천안·아산지역 임산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양지사는 “내년 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20만명대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충남의 합계출산율은 1.19명에 머물고 있다”면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충남’ 만들기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지사는 이어 △임산부 전용 민원 창구 설치 △임산부 우대 금리 상품 출시 △읍·면 지역 임산부 119구급 서비스 지원 △난임부부 의료 지원 △충남아기수당 지원 △공공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확충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도의 노력을 소개하면서 "출산과 양육, 주거와 일자리 등 다양한 정책들을 종합적으로 연계해 출산 친화적인 문화와 구조를 모범적으로 정착시켜 나아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앞서 충남도는 출산 축하금, 양육비 지원 등 주로 출산을 장려하는 데서 벗어나 올해부터 보육에 차별화된 저출산 정책을 추진한다고 공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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