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요구하는 연인을 흉기로 찌르고 19층 아파트에서 떠밀어 살해한 30대 남성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준철)는 14일 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3)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11월 17일 자신의 주거지인 서울 서초구 한 아파트에서 함께 살던 연인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뒤 19층 베란다 밖으로 밀어 떨어뜨려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B씨로부터 헤어지자는 말을 듣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두 사람은 2020년 8월부터 교제를
지난 해 12월 23일 헌법재판소는 19살 미만 미성년 피해자의 영상녹화진술을 증거로 인정하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 제30조 6항이 “피고인의 방어권을 침해한다”며 위헌 결정을 내렸다.피해자가 법정에서 받을 수 있는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해바라기센터에서 녹화한 영상진술로 법정진술을 대신하도록 한 이 조항은 피고인에게 반대 신문의 기회를 제공하지 않아 방어권을 침해한다는 것이 헌재의 판단이다.이로써 성폭력 피해를 입은 미성년자들이 재판에 직접 출석해 증언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면서 2차 피해에
지난 해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스토킹하던 여성과 어머니, 여동생 등 세 모녀를 살해한 김태현(26)에게 무기징역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14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김태현의 상고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30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도 그대로 유지된다.김씨는 온라인 게임에서 알게 된 A씨가 연락을 피하고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난 해 3월 택배기사로 위장해 A씨의 집에 침입해 여동생과 어머니를 차례로 살해하고, 퇴근해 귀가한 A씨까지 살해했다.김씨는 법정에서 A씨를 살해할 계
아동⦁청소년 대상 성폭력 범죄는 1년 전보다 조금 줄었지만, ‘n번방’과 같은 성착취물 범죄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성범죄 피해 아동·청소년의 평균 연령은 14세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여성가족부는 24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0년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발생 추세와 동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0년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아 신상 정보가 등록된 성범죄자에 대한 판결문을 분석했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0년 유죄가 확정된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 수는 2607명으로 2019년
2012년 8월 30일 전남 나주에서 고종석(당시 24세)이 이웃에 사는 A양(당시 7세)의 집에 침입해 자고 있던 A양을 이불 채 납치해 인근 다리 밑 공터에서 성폭행한 후 목을 졸라 살해를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다.당시 고 씨는 A양이 실신한 것을 숨진 것으로 오인해 현장을 빠져나갔고, 덕분에 A양은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하지만 A양은 잔혹한 성폭행으로 심각한 외상을 입은 상태였고, 당시 태풍 덴빈의 영향으로 폭우와 강풍이 거센 상황에서 A양은 오랜 시간 방치됐다. 고종석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등살인)
전자발찌를 훼손하는 일이 계속 발행하고 있다. 성폭력 범죄자나 4대 강력범죄자들이 전자발찌를 착용하기 때문에 시민의 안전을 생각하면 매우 심각한 일이다. 2명의 무고한 여성을 살해한 강윤성은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하는 중이었고, 경보음 없이 전자발찌를 풀고 성폭행을 시도한 30대 남성도 있었다. 지난 해 9월 기준 전자발찌 부착 대상자는 5천여명이다. 2022년 1월23일이다. “술 마시고 싶어서”…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50대, 6시간 만에 붙잡혀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6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경남 마산중부경찰서에
“이 책 읽어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해보라”며 판사는 친할머니를 살해한 10대 형제에게 선고를 내린 후 박완서 작가의 ‘자전거 도둑’을 건넸다.청계천의 한 작은 전기용품점 점원인 수남은 “무슨 일을 하든 도둑질만은 하지 말라”는 아버지의 말을 가슴에 품고 성실하게 일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소년이다. 어느 날 자건거를 타고 수금을 나갔다가 세워둔 자건거가 쓰러지면서 한 신사의 자가용에 흠집을 내게 됐다. 그 신사는 자전거에 자물쇠를 채우며 수리비를 가져와야 돌려주겠다고 했다. 수남은 자전거를 들고 도망쳤다. 수남의 얘기를
노래방 도우미를 성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송파경찰서는 14일 노래방에서 만난 도우미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3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지난 8월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살인을 저지른 강윤성(56)에게 희생된 여성 2명도 노래방 도우미였다.강씨는 지난 5월 교도소에서 가출소한 후 서울 송파구 일대 노래방을 드나들었다. 그러다가 지난 8월 26일 노래방에서 알게 된 B씨(40대 후반)를 살해하고 이후 B씨의 신용카드
20대 여성 국회의원 의정활동 점검㉑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2) --(1)편에 이어 계속됩니다. 본 시리즈는 20대 여성 국회의원 51명의 의정활동이 여성들의 나은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되고 있는지 그 방향성을 점검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별히 여성들에게 중요하고 시급한 현안인 성평등, 사회활동, 인권, 안전 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입법 및 정책개발 활동에 초점을 맞춘다. 기사 연재 방식은 △권미혁 의원부터 한정애 의원까지 가나다 순으로 하며 △기사 등록 시점까지의 의정활동 기준 △가장 최근 활동부터 역순으로 정리 △각 의원의
20대 여성 국회의원 의정활동 점검⑰ 박순자 자유한국당 의원본 시리즈는 20대 여성 국회의원 51명의 의정활동이 여성들의 나은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되고 있는지 그 방향성을 점검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별히 여성들에게 중요하고 시급한 현안인 성평등, 사회활동, 인권, 안전 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입법 및 정책개발 활동에 초점을 맞춘다. 기사 연재 방식은 △권미혁 의원부터 한정애 의원까지 가나다 순으로 하며 △기사 등록 시점까지의 의정활동 기준 △가장 최근 활동부터 역순으로 정리 △각 의원의 홈페이지, 블러그 등의 보도자료, 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