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인 비율이 지난해 15%를 넘은 가운데 노인 셋 중 하나는 노후 준비를 하지 못하고, 월 소득이 100만 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는 2023년 기준으로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인구 현황, 경기도의 사회조사 등 65세 이상 노인 관련 각종 통계자료를 분석한 ‘경기도 노인통계 2023’을 발간했다.도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12만 3천 명으로 경기도 전체 인구 1천363만 1천 명의 15.6%(2023년)를 차지했다. 노인인구 비중은 2013년 9.8%에서 9년 동안 1.5배 커져 2022년 14.7%로 고령사회(14
지난 해 늘어난 취업자 10명 중 9명은 여성이었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활발한 반면 ‘육아’와 ‘가사’를 이유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남성 전업주부가 사상 처음으로 20만명을 돌파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3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원자료를 분석한 ‘최근 고용 흐름의 3가지 특징과 시사점’보고서에서 최근의 고용 흐름을 •여성 취업자 증가 •단시간 근로자 증가 •청년 고용 부진으로 요약했다.지난 해 취업자 수는 32만 7천명 증가했는데, 이 중 92.7%(30만3천명)가 여성이었다. 2021-2023까지 최근 3년간 취
지난 해 중소기업 취업자 중 39세 이하 청년층은 30.9%로 3분의 1도 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기업 취업자 중 청년층 비율은 46.6%로 중소기업의 1.5배였다. 임금과 근로 조건에서 대기업과의 격차가 커지면서 청년층이 중소기업 취업을 기피하는 것으로 보인다.통계청의 ‘2022년 임금 근로 일자리 소득(보수) 결과’에 따르면 2022년 12월 기준 영리기업 중 대기업 근로자 월 평균소득은 591만 원(세전 기준)으로 중소기업(286만 원)의 2.1배인 것으로 나타났다.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 격차는 연령대가 높아질수
여성 장애인은 장애와 여성이라는 이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장애인공단)의 ‘2021년 4/4분기 장애인 구인 구직 및 취업 동향’에 따르면 구직자 대비 취업자 비율은 남성은 65.1%, 여성은 34.9%로 여성 장애인의 취업 비율은 남성의 53.6%에 불과했다.고용·노동시장에서 장애인은 비장애인보다 취업률이나 임금 등의 처우가 열악한데, 여성 장애인은 남성 장애인과의 차별까지 겪고 있는 것이다.2022년 장애인 임금근로자 비정규직 비율을 보면 전체 여성 장애인 임금근로자 19만 8410명 중 정규직과 비정규직 비율
남미 콜롬비아에서 가사를 균등하고 분담하고 있다고 답한 남성들이 지난 2년 새 증가했다. 또 성역할과 남성성에 대한 인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CNN에 따르면 이런 변화의 중심에는 수도 보고타에서 운영되고 있는 ‘남성돌봄학교(Hombres al Cuidado)’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이 프로그램은 최초의 여성 시장 클라우디아 로페즈(Claudia López)가 의욕적으로 진행해온 돌봄 경제 혁신 사업의 일환이다.보고타를 비롯해 콜롬비아는 뿌리 깊은 남성우월주의로 인해 성불평등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 콜롬비아의 남성우월주의 문화
저출생이 심각하다. 이제는 초저출생이란다. 이는 넓게는 사회문제지만, 좁게는 개인이 결혼을 하지 않는 것과 관련이 있다. 나의 시대적 소명이 바로 여기에 있다.86년생 남성이 87년생 여성을 만났다. 그는 원래 나이 차가 나는 만남을 원했다. 그러나 나이를 포기한 결과, 많은 것을 얻었다. 남성은 취업에 다소 시간이 걸렸다. 30대 후반에 직장생활이 5~6년차다 보니 저축한 돈이 많지 않았고, 결혼자금도 당연히 부족했다. 남성이 나이차가 많은 여성을 만나려면 경제력이 받쳐줘야 한다. 하지만 그의 현실은 정반대였다. 그에게 나이 차이
우리 국민들은 이번 총선 이후 출범할 22대 국회에 민생, 저출생, 경제재생 등 이른바 ‘3생 정책’ 추진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지난달 22~29일 상의 국민 소통플랫폼을 통해 진행된 ‘22대 총선 공약 월드컵’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 1만2천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새 국회가 추진해야 할 정책 분야로 33.6%가 민생을 이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어 저출생(22.7%), 경제재생(기업지원 12.3%, 자영업지원 12.3%), 지역균형(8.8%), 복지(6.6%), 기후위기(3.7%
나루히토 일왕의 외동딸인 아이코(22) 공주가 처음으로 자신의 이상형을 밝혔다.2일 마이니치신문, NHK 등에 따르면 아이코 공주는 전날 일본 적십자사에 첫 출근한 후 이날 기자들의 질문에 서면으로 답했다.아이코 공주는 1일부터 도쿄 미나토구에 있는 일본 적십자사에서 청소년·자원봉사 담당 업무를 시작했다. 공주는 공무나 국가행사가 있을 때 황족활동을 병행하기 위해 상근 촉탁직으로 취업했다.이날 공주는 처음으로 자신의 이상형을 밝혀 화제가 됐다.‘이상형이나 결혼에 대한 현재의 생각’에 대한 질문에 아이코 공주는 “성년식 이후 2년이
배우 이정현(44)이 자신의 임신을 배려해준 연상호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이정현은 26일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더 그레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연 감독이 가족계획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영화 ‘반도’(2020)에서 연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이정현은 후속작인 ‘기생수’에 캐스팅 된 후 연 감독에게 “나이 때문에 아이를 빨리 낳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한다. 당시 시나리오 초반 작업을 하던 연 감독은 이정현에게 “임신 됐냐”고 계속 확인 문자를 보냈고, 이정현은 임신이 되자마자 연 감독에게 알렸다. 그러자 그 이후 에피소
우리나라의 저출생 지원책은 대부분 임금 근로자들이 혜택을 받고 있으며, 자영업자 등 비임금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책은 사실상 전무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국내 자영업자 수는 총 628만4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취업자(2804만3천명)의 22.4%에 해당한다.전체 근로자 중 비임금 근로자의 비중은 다른 나라와 비교해 상당히 높다. OECD와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한국은 23.5%로 집계됐는데, 미국(6.6%)의 3.6배, 일본(9.6%)의 2.4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정규직의 연공서열형 임금구조(호봉제)와 고용보호가 중장년층 근로자의 고용 불안과 함께 여성의 경력단절 우려를 키워 저출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20일 ‘중장년층 고용 불안정성 극복을 위한 노동시장 기능 회복 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55~64세 근로자 중 임시고용 비중은 34.4%로 OECD 36개 회원국 중 가장 높았고, OECD 평균 8.6%의 4배나 됐다. 그만큼 중장년층 근로자의 고용이 불안정하다는 뜻이다.한요셉 KDI 연구위원은 “어떤 이유로
이제 막 성인이 된 20대 초반 청년들 중 절반이 이미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이승진 이화여대 일반대학원 사회복지학과 박사 수료생과 정익중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 연구팀은 최근 학술지 한국사회복지학에 라는 제목으로 게재한 논문에서 이렇게 밝혔다.연구팀은 월드비전이 주관한 ‘2022년 한국 미래세대 꿈 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해 전국 6개 권역 소재 만 19~23세 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연애, 결혼, 출산, 내집마련, 자기계발 등 10가지 항목에 대한 미래 계획이 있는지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4·10 총선을 앞두고 공약을 발표했다. 저출생과 민생 안정, 기후 위기 등과 관련된 정책들이 포함됐다.국민의힘은 저출생, 격차 해소, 기후위기 대응을 기조로 한 10대 공약을 내놨다.국민의힘의 10대 공약은 •일·가족 모두행복 •촘촘한 돌봄 양육환경 구축 •서민⦁소상공인⦁ 전통시장 새로희망 •중소기업⦁스타트업 활력제고 •시민이 안전한 대한민국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지역 만들기 •교통 주거 격차 해소로 하나되는 대한민국 •청년 모두 행복한 대한민국 •어르신들의 든든한 내일 지원 •기후위기 대응, 함께하는
DC 영화 ‘원더우먼’(2017)으로 유명한 이스라엘 배우 갤 가돗(38)이 최근 넷째 딸을 출산했다.갤 가돗은 6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사랑스러운 나의 딸, 환영한다. 임신은 쉽지 않았지만 우리는 해냈다”라는 글과 함께 병원 침대에서 신생아를 안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이어 “아기의 이름은 히브리어로 ‘나의 빛’을 뜻하는 ‘오리(Ori)’다. 이름처럼 아기는 우리의 삶에 많은 빛을 가져왔다. 우리의 마음은 감사로 가득 차 있다”면서 “소녀들의 집에 온 걸 환영한다”고 덧붙였다.가돗은 2008년 이스라엘의 사업가 야론 베르사
한국은행에 따르면 월간 내부 소식지 ‘한은소식’ 2월호에는 “아이를 낳은 부모에게 정년을 연장해주자”는 제안을 담은 기고문이 실렸다.이 제안을 한 사람은 이재화 인사경영국 부국장이다. 이 부국장은 ‘출산과 정년 연장 : 부모의 은퇴는 이르고 자녀들의 갈 길은 멀다’는 제하의 칼럼에서 취업과 출산 연령이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에서 “출산·양육 부담과 미래 걱정으로 아이를 더 낳을지 말지 고민하는 분들을 위한 제안”이라고 소개했다.이 부국장은 불임으로 30⦁40대에 결혼했지만 불임으로 40대 중후반에 부모가 된 부부, 그리고 늦둥이 둘째
커플 나이차, 몇 살이 적당한 거 같나요? 예전에는 4살차는 궁합도 안본다고 했고, 대개는 남자가 3-4살 많으면 무난하다고 생각했지요. 하지만 요즘은 10살 이상 차이 나는 커플은 물론 연상연하 커플도 적지 않습니다. 사랑하면 나이차가 큰 문젠가요? 좀 솔직한 얘기를 해보지요. 40대 초반의 사업가 K씨는 사랑에 빠졌습니다. 상대는 15살 연하의 사회 초년생입니다. 둘은 첫 눈에 끌렸고, 한달도 안되어 서로를 애인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K씨는 빨리 결혼하고 싶지만, 이제 막 취업을 한 그녀가 자리잡을 때까지 기다려주고 싶다는
대구광역시는 올해도 양질의 유망일자리 창출과 취·창업 지원 강화를 위해 2024년도 여성일자리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여성인력개발센터(2개소), 여성새로일하기센터(5개소/이하 ‘새일센터’)와 함께 여성일자리 1만 개 지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대구 지역의 최근 고용동향 통계를 보면, 여성고용률은 51.0%, 여성경제활동 참가율은 52.6%로 전년도 대비 각각 1.1%, 0.9%씩 상승했으며, 경력단절여성은 69천 명으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어려운 고용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여성고용률은 꾸준히
전북 익산시가 전국 최대 규모의 파격적인 청년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청년다이룸 1억 패키지 더하기’사업은 대학생부터 취업·창업과 결혼, 임신·출산, 육아, 자녀 교육까지 생애주기에 따라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먼저 올해 하반기부터 ‘결혼 축하금 지원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신혼부부가 지역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결혼 첫해에 400만원, 이듬해부터 3년간 매년 200만원씩 총 1000만원을 지급한다.혼인신고일 기준 익산에 1년 이상 주소를 둔 부부가 대상이다. 혼인 당사자 2명 모두 익산시 거주해야 하며, 지급 기간 중 이혼
30대 초반의 남성 K씨는 자신이 겉늙은 것 같다고 하소연을 합니다. “30을 넘기고 나니까 사람 만나기 참 힘들다는 생각이 자주 드네요. 아침 눈뜨면 회사, 퇴근하고 집, 주말에는 혼자 등산, 연차내서 여행하고, 그게 제 생활의 전부입니다. 주변에서 소개해 준다는 사람도 거의 없고, 저도 누구 만날 의지도 없고..혼자 사는 것도 괜찮은가, 하고 합리화 중이라고 할까요? 저만 이런가요?”이제 서른을 갓 넘은 청춘남이 할 소리는 아닌 듯하지만, 요즘 사는 게 보통 치열해야지요. 말은 인생의 황금기라고 하지만, 취업하랴, 직장에 적응하
대전시는 청년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1월 25일부터 2월 2일까지 모집한다.'청년매입임대주택’은 사회초년생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대전도시공사에서 매입한 주택을 무주택 미혼 청년에게 시중 시세보다 저렴하게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이번에 공급되는 청년주택은 총 168억 원을 투입한 총 154호 규모이며, 이번 입주자 모집은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기존 거주자를 제외한 58호를 우선 모집하고 96호는 향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공급지역은 서구 괴정동 31호, 유성구 봉명동 8호, 궁동 2호, 동구 가양동 17호이며,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