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오는 23(목)부터 25(토)까지 엑스코 서관 1, 2홀에서 제21회 대구음식산업박람회와 제12회 커피 & 카페박람회를 동시 개최한다.올해로 21주년을 맞는 이번 음식산업박람회는 ‘대구愛 맛들다’라는 주제로 식품·외식 관련 업체 150개사 170부스가 참여해 명실공히 대구 최고의 음식 행사의 명성을 이어나간다.음식산업박람회는 대구 10味관, 명품한식관, 먹거리골목관, 동네빵집관, 100대 밀키트관, 우수식품관, 푸드테크관 등 대구음식의 과거, 현재, 미래를 시간적 흐름에 따라 구성하여 대구 음식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현재
케냐에서는 지난 해 사상 첫 여성 대법원장이 임명되는 등 여성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딛고 사회활동을 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9일 실시된 총선에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여성들이 당선됐다.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케냐의 양성평등위원회(National Gender and Equality Commission)는 8월 총선에서 30명의 여성 하원의원(2017년에는 23명), 7명의 여성 주지사(2017년에는 3명), 3명의 여성 상원의원(2017년과 동일)이 선출됐다고 밝혔다.또 4명의 부통령 후보 중 3명이 여성이었고, 여성
사상 첫 여성 대법원장이 임명될 정도로 여성의 사회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케냐는 공식적으로 일부다처제가 인정되는 국가이고. 수도인 나이로비에서만 1년 간 매일 15명이 넘는 여성이 성폭행을 당할 정도로 여성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삶이 보장되어 있지 않다.또 여성은 재산권을 인정받지 못해 상속에서도 불리하고, 결혼으로 얻은 재산을 지키기는 더욱 힘들다.가디언에 따르면 남편을 잃은 사별 여성들은 불안하고 불리한 상황에 처하는 경우가 많다. 도린 카주주 키마티(Doreen Kajuju Kimathi)는 2014년 남편이 사망한지 몇 달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2일까지 영국 글래스고에서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열리고 있다. 각국 정상들이 회의에 참석해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동안 동아프리카 케냐는 2년 이상 계속된 극심한 가뭄으로 사투를 벌이고 있다. 유엔은 200만 명 이상의 케냐 국민들이 가뭄으로 인한 기아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가디언에 따르면 기후 위기가 심각해지면서 여성들이 겪는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 케냐 남동부 삼부르(Samburu) 지역의 우모자(Umoja) 마을은 특이하게도 남성이 없다. 이곳에는 가정폭력
올 2월, 걸그룹 ‘블랙핑크’가 오는 11월 영국 글래스고우에서 열리는 제 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COP26에서는 2015년 제21차 총회(COP21)에서 채택된 파리 기후변화협약을 실행하기 위한 주요 의제를 다룬다.최근 60개 이상의 비정부기구연합은 알록 샤마(Alok Sharma) COP26 의장에게 서한을 보내 영국 정부가 조성한 110억 파운드(한화로 약 17조 6천억원)의 기후변화펀드를 저소득국가의 생식보건(reproductive health)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난 해 외신들에 따르면 케냐의 12살 소녀가 소 4마리 값에 팔려 51세 남성과 강제로 결혼했다가 탈출한 후 다시 35세 남성과 결혼하는 등 한 달 동안 2번이나 결혼한 사실이 알려졌다.케냐에서는 지난 2014년 제정된 결혼법(The Marriage Act)에 따라 18세 이하 아동의 결혼을 법으로 금지돼 있지만, 오랜 조혼 풍습은 여전히 어린 소녀들을 강제결혼과 억압된 삶의 굴레에 가둬놓고 있다.가디언에 따르면 최근 케냐에서는 조혼과 원치 않는 임신 등으로 교육권을 박탈당하고 빈곤에 시달리는 어린 소녀들을 학교로 돌려보내는 프로
지난 2019년 8월 케냐 국회에서 여성 국회의원인 줄레이카 하산(Zuleika Hassan) 의원이 자신의 아기를 데리고 회의장에 출석했다가 퇴장당한 일이 있었다.국회의장은 하산 의원에게 자리를 떠날 것을 요청했고, 이로 인해 몇몇 의원들의 고함과 소동으로 결국 휴회가 선언됐다. 세 자녀를 둔 하산 의원은 어쩔 수 없어 아기를 데리고 등원했다고 밝혔다.우리나라 국회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어떻게 될까? 20대 국회 때인 2019년 3월 신보라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당시 6개월 된 아들을 동반한 국회 본회의장
트럼프의 반낙태정책으로 청소년 임신 증가, 불법 낙태 횡행지난 2016년 미국 대선은 낙태 문제가 중요한 이슈였다. 결국 낙태반대 입장을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됐다. 트럼프는 대통령 취임 후 낙태에 반대하는 기독교 우파 닐 고서치와 브랫 캐버노를 대법관으로 지명했고, 가족계획협회(Planned Parenthood Global, PPG)에 대한 연방예산안도 삭감했다. 또 2017년 1월에는 ‘멕시코시티정책’을 회복시키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는데, 이 규정은 미국의 자금지원을 받는 해외단체들이 여타 자금을 낙태와 관계된 일에
휴교 기간에 보호받지 못하는 ‘보이지 않는 팬데믹'아프리카 케냐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기간에 수많은 여학생들이 임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로 학교가 문을 닫은 후 생리대를 얻기 위해 성관계를 맺는 경우가 많다고 영국 가디언은 보도했다.‘아프리카 발전정책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월~5월 기간에 임신을 한 청소년 여학생의 수가 나이로비(Nairobi)에서만 약 1만2000명을 포함해 총 1만5000명을 넘을 것이며, 임신한 여성청소년들은 진료소에 오지 않기 때문에 실제 숫자는 더 많을 것이라고 한다.
낙태 반대하는 종교계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프랑스 르몽드에 따르면 케냐 국회는 낙태를 포함해 여성의 건강에 대한 보다 나은 배려를 담은 법안을 곧 표결에 붙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 법안은 가족계획을 지원해주고, 임산부들에 대한 진료도 쉬워지도록 배려하고 있다.그러나 이 법안은 케냐에서 복잡한 문제를 야기한다. 바로 낙태이다. 현재 케냐에서 낙태는 의학적으로 산모의 생명이 위험한 경우에만 허용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케냐에서는 당사자가 원치 않는 임신이 많다. ‘아프리카 인구 및 보건 연구센터(APHRC, Centre de recher
낙태죄, 의사・조산사 부족으로 안전한 낙태 거의 불가능여성이 생식권 행사에 차별받는 성평등 국가의 모순동아프리카의 르완다는 국제의회연맹(IPU, Inter Pariamentary Union)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19년 2월 기준 여성 국회의원 비율이 61.3%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가이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17.1%로 120위에 그쳤다.르완다는 2003년 국회의원과 장관, 각 부처·기관 등 공무원의 30%를 여성에게 의무 할당하는 헌법을 제정했다. 새 법에 따라 여성도 재산을 가질 수 있었고, 부모의 재산을 상속받을 수 있
코로나19로 인해 생리 취약계층의 상황이 더욱 악화돼화장지 공급 부족은 언급해도 생리용품 부족에는 무관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봉쇄조치가 내려진 영국에서는 많은 소녀들이 생리용품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인디펜던트는 아동 자선단체인 ‘플랜 인터내셔널 유케이’(Plan International UK)의 조사를 인용해 봉쇄기간 중 소녀 10명 중 3명이 생리용품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고 보도했다.응답자의 50% 이상이 생리용품 대용으로 화장지를 사용한 적 있다고 했으며, 20%
유두 감염, 침으로 인해 아기에게 위험 등 경고 받아 “아기에게 문제가 될 수 있다”6개월 된 아기가 있는 스무살의 우간다 여성 제인은 남편에게 모유를 먹인다. 그녀는 “남편은 모유가 맛있고, 자신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나의 모유 순환에도 도움을 줄 거라고 한다”면서 “나도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남편이 부인의 모유를 마시는 것은 우간다의 일부 지역, 그리고 탄자니아와 케냐의 일부지역에서는 드문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이런 행태가 성차별적 폭력 및 강압적 행동과 연계되고, 아기의 영양
가족계획 지원과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재원조달도 필요 ○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더 큰 비용이 발생한다는 우려 있어지난 7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은 모성 사망, 아동 결혼, 성 폭력 등 모성 보호를 위한 핵심사업과 관련된 3250만달러의 기금을 삭감하는 안을 승인했다. 이로써 트럼프 정부는 3년 연속 출산 및 모성건강에 초점을 맞춘 유엔기구의 기금을 원천봉쇄하게 됐다.영국 가디언지는 모성사망을 막고, 가족계획 수요를 충족시키며 여성폭력을 근절하려는 전 세계적인 노력이 심각한 재원부족으로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전
법은 여성의 정치 참여 장려하는데,현실은 그렇지 못해○ 여성 의원의 아기 동반 등원 놓고 “지지”, “노이즈 마케팅” 의견 분분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3월 26일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6개월 된 아들을 동반한 본회의장 출석 허가를 요청했으나 불허된 일이 있었다. 신 의원은 엄마·아빠 동시 육아휴직 허용과 동시 휴직급여 지원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과 「고용보험법」 개정안의 제안 설명을 하면서 ‘워킹맘·워킹대디’의 고충을 알리고 사회적 공감과 배려를 촉구
불법 약품에 의존한 무리한 낙태로 생명 위협받는 키베라의 어린 임산부들○ 낙태 금지된 케냐, 가장 큰 희생자는 빈민가의 임산부들케냐의 수도 나이로비 외곽의 키베라는 아프리카 최대 빈민가로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소웨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파벨라와 함께 세계 3대 빈민가로 꼽힌다.세계적으로 10억 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빈민가의 공통점은 여성과 어린이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힘든 현실을 잊기 위해 마약과 술에 의지하고, 이는 여성에 대한 폭력, 성폭력, 그리고 아동학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키베라도 사정은
생리대 세율을 낮춰달라는국민청원 8만건 돌파,연방의회에서 논의 시작○ 우리나라에서 생리대는 늘 뜨거운 감자다.2017년 생리대 파동 이후 생리대 흡수제의 유해성 논란은 현재 진행형이다. 또 여주에서 시작된 생리대 무상복지(청소년들에게 생리대 무상 지급)를 둘러싼 찬반론, 깔창 생리대가 상징하는 생리 빈곤층 등 생리대는 단지 여성들의 위생과 건강 문제 에 머물지 않고 복지의 범주로 파고들고 있다.통계에 따르면 여성은 평균 37년 동안 생리를 하며, 하루 5개 정도의 생리대를 쓴다고 가정할 때 일생동안 약 1만 1100여개의 생리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