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지난 몇 년 간 연말연시에 응급피임약 판매가 증가했고, 올해도 판매 급증이 예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의학저널 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새해 맞이 행사의 모임은 성관계 및 성폭력의 증가 그리고 피임약 구입 및 사용의 감소와 관련이 있었다.연구진은 전국적으로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응급피임약의 2016~2022년까지 주 단위 매출 자료를 살펴봤다. 그 결과 섣달그믐 이후의 매출이 여성 1000명당 0.63개 증가했다. 이는 이 기간에 추가로 약 4만1000개의 응급피임약이 더 팔렸다는 것을 의미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배란기에 분비되는 동기유발 호르몬(A hormone that drives motivation)이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들에게는 분비되지 않는다고 인디펜던트는 보도했다.멜버른 대학교 연구팀이 수행한 이번 연구는 호르몬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들에 비해 복용하지 않는 여성들이 배란기에 6배 높게 동기유발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21개국의 278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자긍심과 성적욕구, 경쟁심 수준을 측정하는 설문조사를 했다. 이 여성들 중 86명은 피임약을 복용하거나 패치 등을 사용하고 있었고, 192명
듀오 ‘다비치’의 강민경이 고콜레스테롤혈증 진단에 충격을 받았다.강민경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서 고콜레스테롤혈증 진단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영상에서 강민경은 “혈중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 동맥경화를 유발하여 심혈관 질환, 협심증,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추적 관찰하시길 바란다”는 내용의 건강검진 결과지를 읽었다.그리고서 강민경은 “좀 충격적이긴 했다”며 한숨을 쉬었다. 그러면서 “이성을 너무 잃고 먹었다”며 자신의 식습관을 반성했다.강민경이 진단받은 고콜레스테롤혈증은 특정 유형의 고
지난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100일이 됐다. 전쟁 발발 후 2백만 명 이상의 우크라이나인들이 폴란드로 피난을 왔다. 대부분은 아이와 함께 온 여성들이다. 가디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와 폴란드는 역사와 문화 그리고 국경을 함께 하고 있지만, 생식보건에 대한 여성의 접근권은 극명하게 다르다.우크라이나에서는 임신 12주까지 임신중절이 합법적으로 가능하고, 경구피임약도 처방전 없이 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응급피임약도 구할 수 있다. 반면 폴란드에서는 임신중절이 거의 불법이다. 유럽의회포럼에 따르면 유럽에서 피임약을
이란에서는 법원 결정 없이는 태아 기형검사가 금지됐다.프랑스24에 따르면 지난해 4월에 통과된 ‘가정보호와 인구증가’ 법률이 지난 4월 16일부터 시행됐다. 이에 따라 태아의 유전적 질환을 검출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가장 취약한 가정이 이번 조치의 첫 번째 피해자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태아 기형검사는 임신 초기에 다운증후군과 에드워드 증후군, 그리고 척추분리증을 검출할 수 있게 해 주는데, 이들 질환이 있는 경우 임신중절이 허용된다. 임신중절은 임신 4개월 이전에 행해져야 한다.이번 조치는 출생률을 높이려는 이란 정부의
인류 역사를 바꾼 위대한 발명품들이 많지만, 여성의 삶에 큰 이정표를 남긴 의미있는 발명품을 꼽으라면 ‘피임약’이 첫 손에 꼽힐 것이다.1960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제약사인 썰(G.D Searle)사의 산아제한용 피임약 에노비드10(ENOVID-10)을 정식 승인했다. 세계 최초의 경구 피임약이 탄생한 순간이었고, 여성들이 임신의 공포에서 벗어나 스스로 임신을 선택하고, 삶을 선택할 수 있게 된 순간이기도 했다.에노비드는 여성운동가인 마거릿 생거(1879-1966)와 미국의 내분비학자인 그레고리 핀커스(1903-1967)
영국에서는 갱년기 증상 치료에 사용되는 호르몬대체 치료제가 부족해 여성들이 원활한 수면과 업무를 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캐롤라인 노키스(Caroline Nokes) 전 이민국 장관이 밝혔다.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영국은 지난 2019년부터 해당 치료제의 생산 및 공급 문제로 부족현상을 겪어왔다.하원 여성⦁평등위원회의 의장이기도 한 노키스 의원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하원에서의 논의를 요구했다. 노키스 의원은 “롬지(Romsey)와 사우스햄프턴(Southampton North) 지역에는 해당 치료제가 동이 났고, 여성들이 원활
최근 5년 사이 국내 자궁근종 환자 수가 2배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40대 후반 환자가 가장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성삼의료재단 미즈메디병원이 최근 5년 간(2017~2021년)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자궁근종 진단을 받은 여성은 2017년 3904명에서 2021년 7284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기간에 자궁근종 진단을 받은 환자 총 2만8025명 중 연령대별로는 40대가 1만1685명 (41.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7706명(27.5%), 30대 5371명(19.2%) 순이었다. 세부적으로
다태아 산모를 무려 4천명 넘게 받은 산부인과 명의는 일반적인 임신 상식을 깨며 임신부들이 안정을 취하는 것의 위험을 경고했다. 부모가 자식을, 또 자식이 부모를 해치고 상처주는 가족범죄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아산시의 효도수당이 눈길을 끈다. 월3만원, 많지 않은 액수지만, ‘효도’라는 말만큼은 크게 다가온다. 2022년 1월22일이다. 다태아 출산 명의 “임신부에게 제일 안좋은 게 안정이다”전종관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국내 산부인과 최고 권위자로 꼽히며, 특히 다태아 출산 명의로 알려져 있다.배우 송일국의 삼둥이 출산을 비롯
생리는 여성의 생활에 큰 불편을 준다. 특히 직장생활을 하는 여성들은 생리의 영향을 더 받는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2016년 동아제약 경구피임약 마이보라가 20~39세 여성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6.6%가 “생리가 직장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20~30대 여성 직장인 2명 중 1명 꼴이다.일본에서는 여성들만이 겪는 생리의 불편과 고통을 덜어주는 제품을 만든 여성 개발자들이 화제다. 일본의 중견 섬유회사인 토요시마(豊島)의 여성 직원들이 그 주인공이다.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출생률 감소가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오염과 관련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가디언에 따르면 덴마크를 살펴본 이번 연구에서 아기의 10%가 생식보조치료를 통해 태어나고 남성의 20% 이상이 자녀를 가진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런 출산율 감소는 산업화 초기에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다른 산업국가도 추세가 비슷하다고 밝혔다.연구의 주 저자인 코펜하게 대학의 닐스 에릭 스카케백(Niels Erik Skakkebæk) 교수는 “우리는 인구변화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왜 이렇게 많은 젊은 커플들에
한 연구에서 비호르몬제 피임약과 체외수정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원리가 함께 발견됐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과학아카데미 분자생물공학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필요할 때만 복용하는 피임약 개발을 위해 ‘전도유망한 방법’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피임약은 날마다 복용해야 하는 부담이 없고 호르몬제 보다 부작용이 적다는 것이 연구진의 견해다. 또 유방암 생존자들처럼 호르몬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여성들도 이 피임약을 복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네이처(Nature)’지에 실린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발달초기에 태아가 거치는 핵심
우리나라 여성의 피임 실패율이 선진국의 3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박금자산부인과원장이 최근 3년간 병원을 찾은 환자 4천7백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피임을 했는데도 임신한 경험이 있는 여성이 34.8%나 됐다. 이 중 80.4%가 낙태수술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피임 실패율은 미국 유럽 등 외국의 10%대의 3배에 이르는 높은 수준이다. 박 원장은 피임실패율이 높은 원인에 대해 피임법을 잘못 알고 있거나 꾸준히 피임을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조사한 바에 따르면 주로 이용되는 피임법은 난관수술(21.2%), 콘
대마의 성분인 칸나비디올이 호르몬 변화를 일으키지 않고, 부작용도 없는 생리통 치료제로 떠올라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영국의학지(British Medical Journal)’에 소개된 한 연구에 따르면 25세 미만 여성의 20%가 생리통으로 학교나 일을 쉬었으며, 40%가 생리통이 일에 대한 집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얼마나 많은 여성들이 생리통을 줄이기 위해 피임약을 복용하는 지에 대한 통계는 없지만, 피임약이 생리통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피임약은 생리혈의
지난 8월 31일 사망한 다이애나 전 영국 왕세자비의 극적인 죽음에 비탄한 영국에서 출산붐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가족계획국에서 가까운 사람들간의 사별 문제를 담당하는 피요나 캐스카트씨에 따르면 사람들은 감정이 격앙되면 이성을 잃고 피임하는 것을 잊거나 유혹에 쉽게 굴복하는 경향이 있어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의 극적인 죽음이 이런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다.캐스카트씨는 그 근거로 다이애나의 장례식이 치러진 지난 9월 첫 주말 피임약을 찾는 사람들이 기록적으로 늘어났다는 통계를 제시하기도 했다. ※전문가의 예상과
프랑스 정부는 18세 이하 여성 청소년들에게 지원되던 무상 피임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프랑스24에 따르면 올리비에 베랑(Olivier Véran) 보건부 장관은 “무상피임 제공 연령이 25세까지로 상향 조정된다”고 밝혔다.베랑 장관은 “재정적인 문제로 인해 일부 젊은 여성들의 피임이 감소했다”면서 “25세 이하의 여성들에게 호르몬 피임약과 이에 수반되는 생물학적 검사 및 처방진단, 그리고 관련이 있는 모든 진료에 지원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피임 무상지원은 1년에 2100만 유로(한화로 약 291억원)가 소요되며, 내년 1
전세계 1억명 이상의 여성이 사용하는 약, 여성들의 삶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준 약, 바로 피임약이다. 최초의 피임약 ‘에노비드’가 미국식품의약국(FDA)의 공식 승인을 얻은 것이 1960년이었다. 그로부터 61년이 지났지만, 남성 피임약이 제품으로 허가받은 적은 없다. 콘돔은 피임 실패율이 높고, 정관수술은 간단한데도 여러 가지 속설이 있어 남성들이 기피하고, 결국 피임을 하는 쪽은 대부분 여성들이다. 피임약은 효과는 높지만, 부작용이 있어서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여기서 2가지 의문이 생긴다. 왜 남성 피임약은 개발되지 않는가?
성관계 후 72시간 내에 복용하면 임신을 막을 수 있는 사후피임약의 수입 허가에 대한 찬반 양론이 팽팽하다.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은 현대약품이 지난 5월 프랑스 HRA파마사의 사후피임약(정제) 노레보(레보노르게스트렐 0.75mg)에 대해 수입 및 시판 허가를 신청한 것에 대해 관련 부처와 사회⦁종교단체를 대상으로 의견을 물은 결과 찬반 양론이 맞서고 있다고 밝혔다.여성부를 비롯해 대한의사협회, 대한산부인과학회, 천주교서울대교구청,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 등 반대 의견을 낸 6곳은 사후피임약을 허용하면 무분별한 성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속에 청소년들의 성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휴교와 외출 자제 등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고 부모와 교사 등의 보호에서 벗어나 성적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 결과로 청소년들의 임신이 증가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국가들이 많다.아프리카의 짐바브웨도 예외는 아니다.가디언에 따르면 짐바브웨에서는 올해 1월~2월에 거의 5000명의 여성 청소년들이 임신을 했고, 거의 2000명의 18세 미만 소녀들이 결혼을 했다. 세계은행은 지난 몇 년간 감소세에 있던 짐바브웨 청소년 임신률이
'#브리트니 해방(#FreeBritney)' 운동이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0)가 재조명되고 있다. 2007년 이혼한 스피어스는 정신건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고, 법원은 2008년 스피어스의 부친인 제이미 스피어스를 임시 후견인으로 지정한 후 지금까지 13년 동안 스피어스는 부친의 후견을 받고 있다. 스피어스는 지난해 ‘부친의 후견 자격을 박탈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한 후 재판부에서 털어놓은 이야기는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특히 스피어스가 본의의 의지에 반해 자궁내피임장치(IUD)를 하고 있다고